면지에서 아이는 점점 공룡으로 변해 간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몰라요. 무슨 의미를 뜻하는 걸까? 📖 누구에게나 공룡기가 와요. 공룡기 :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시기로, 겉으로 보면 누구와도 소통이 안 되고 통제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귀 기울여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세요. 그림책 속에 서준이는 공룡에 빠져 공룡처럼 행동하고 공룡어로 말하고 놀기 시작한다. 처음 이해 할 수 없는 서준이의 행동들이 엄마 공룡이 되어 소통을 하니 이해하기 시작한다.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키웠던 기억이 난다. 언제쯤 앉을까? 언제쯤 걸을까? 다른 또래 아이들은 벌써 걷고 뛰네... 근데 왜 우리 아이는 아직 서지도 못할까? 왜 말은 아직 문장으로 못하지? 등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다 할건데, 나혼자만 조급 했던건 같다. 아이한테 눈높이를 맞추고 기다려 주고 바라봐 주었다면 훨씬 평안한 육아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걱정했던 아들은 나보다 키도 크고 듬직하게 자라 주었다. 이제 사춘기라는 공룡기를 준비할 시기가 왔다. 또다른 난관에 긴 터널 속에 들어 가는게 걱정도 되고 망설여 지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다면 잘 헤쳐 나갈수 있을 거 같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