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 하고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감동적인 동화다. 우리나라에 겨울이면 철원에 찾아오는 철새 재두루미가 있다. 철원 보호소에 있는 암컷 재두루미 '사랑이'... 사랑이의 고향은 시베리아 아무르강인데, 날아오다가 사고로 날개를 다쳐 수술을 받아 목숨은 건졌지만 오른쪽 날개를 펼수 없는 상태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없게 되었다. ㆍ 어느날 보호소에 다른 재두루미 한마리가 들어 왔다. 발과 부리가 동상에 걸린 수컷 재두루미 '철원이' 철원이는 부상이 심하지 않아 내년 봄에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다고 한다. 사랑이는 날개가 다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철원이는 날개로 춤도 추고 날기까지 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끄니 사랑이는 화가 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랑이를 향한 구애의 춤이 었다. 사랑이는 철원이의 마음에 감동하여 부부의 연을 맺는다. ㆍ 철원이는 사랑이 곁을 지키며, 알까지 낳았지만 부화하지 못한다. 무더운 여름 사랑이는 철원이에게 너무 더우니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과연 사랑이와 철원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을 읽는내내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도서는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