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키퍼

드림 키퍼
조이 카울리 지음, 공병희 옮김 / 계수나무 / 2020년 6월

#드림키퍼 
#조이카울리 글
공병희 옮김
#계수나무 

책 표지부터 엔틱한 느낌...내마음을 사로 잡았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은 '제프'가 아닌가? 드림키퍼 라는 등장 인물은 언제쯤 등장하는 걸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계속 책장을 넘겨 보며읽는다

이미 큰 부자로 큰 저택에 살고 있지만 부의 욕심이 끝이 없는 권위적이고 경제적 욕망으로 가득찬 회계사 아빠(윈스턴로리머)

아이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고 ~는 안돼
하며 규칙만 내세우고 남편과의 갈등이 잘 생기는 여행사에 다니는 엄마(헬렌)

마약을 운반하다 태국 감옥에 수감중인 형(베켓)

제프(제프리)에게 항상 친절하고 귀요미라고 불러주는 다정하지만한번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주변 생각을 잘 안하는 누나(안드레아)

수비학에 빠져 모든 사물과 행동을 수로 정의하는 제프(제프리)

수비학의 역사는 1만 년전을 거슬러 올라간다 수비학은 그리스, 이집트, 바빌론, 히브리, 중국 관습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수비학은 그리스의 수학자인 피타고라스 이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 1에서 9까지의 숫자가 주요한 우주 현상을 상징한다 고 믿었다  숫자는 모든 진화 단계의 진동을 보여 준다 가장 주목할 숫자는 생일과 이름이다 (P26)

폭풍과 비바람이 몹시 심한날 제프의 마당 유칼립투스 잎사귀 밑에 쓰러진 할머니... 가족들은 모두 놀라 아빠는 부랑자라고 경찰에 신고 하고, 엄마는 구급차를 부른다 할머니는 어떻게 큰대문이 잠겨 있는데도 제프네 마당에 쓰러져 있던 것일까?

한동안 잊고 있던 할머니는 자꾸 제프 곁에 간혹 나타나며  자신을 "드림키퍼"라고 소개하며  지금은 생을 얼마 남지 않은 "메이지 할머니" 몸에 잠시 들어가 있다고 한다...할머니는 제프네 가족에게 일어날 일들을 예언을 한다 

네 아빠는 모래 늪에 발목이 빠져 있고, 엄마는 절벽 끝에  서있고,형은 마약을 운반하다 태국 감옥에 수감중이고, 누나는 곧 학교를 
그만둘 거고,
그리고 제프 너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니? 제프는 알고 싶지 않았다
(p55)

처음에는 치매 노인 이라고 생각했지만 제프 가족의 이름과 일어날일들이 믿기지 않았지만, 제프는 "드림키퍼" 메이지라고 불리는 할머니의 말들을 머릿 속으로 지울수가 없었다 

제프는 책을 반납하기 위해 도서관에 갔는데...우연히 메이지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할머니는 제프에게

너 자신을 들여다 보렴' 제프 넌 빛에서 왔고, 아직 그 빛을 기억하고있을거야...깊이 생각하면 찾을수 있을거야 깊이 살펴 보며 찾을수있어 그걸 찾아내 붙잡아 중력처럼 확실하게 변화 속에서 그게 
필요할거야
곧 네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될거다

메이저 할머니 말대로 아빠는 국제적인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해 재산을 잃고, 엄마는 사기 당한 일로 인해 말다툼으로 아빠의 손찌검으로 집을 나가고, 누나는 학교를 그만두고 별거중인 남자와 사랑에 빠져 가출을 하고...메이지 할머니의 말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모든게 딱딱 들어 맞는다 

과연 가족들을 들러싼 갈등을 제프를 중심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걀까?
곧 돌아가실 메이지 할머니 몸에 들어간 드림키퍼는 누구일까? 

가족의 막내 제프를 중심으로 가족의 소통과 소중함 
슬픔, 아픔, 갈등 을 드러낸 가족 모두 성장해 나가는 소설이다 

이 책을 보며 가족의 소중함, 항상 곁에 있어 주는 내편,
흐트러진 모습조차 사랑으로 감싸 주는 가족, 힘든일이 있을때 함께의논할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껴본다 

어른 청소년이 읽었으면 하는 강추도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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