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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히나타 식당
우오노메 산타 지음, 한나리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저한테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 중 하나는 일본 여행에서 먹은 장어덮밥이에요. 일본어를 모르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밥집을 찾아서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말도 통하지 않는 현지인 분께 사진을 보여드리며 손가락으로 방향을 묻고, 걸어서 도착한 곳에서의 식사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모릅니다. 예쁜 도시락통 같은 그릇에 정갈하게 담아 나온 밥과 장어, 미소장국과, 우메보시를 아직도 잊지 못할 것만 같아요. 더운 날씨인데도 나온 따뜻한 차를 식혀 마시는 여유까지.. 늘 생각나는 곳입니다. 행복의 히나타 식당도 이런 얘기가 담긴 책이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