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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 2 - 하나님을 외면한 세속 이념을 뛰어넘는 오직 예수 2
라비 재커라이어스 & 빈스 비테일 지음, 이상준 옮김 / 두란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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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변증서이다.
굉장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책인데 반해 제목과 뭔가 매치가 안되는 듯도 하였지만
결론은 제목 그대로 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작년에 우리나라에 왔던 라비 재커라이어스와 동료 빈스 빈테일 두 명이다.
라비 재커라이어스의 설교를 작년에 굉장히 감명깊게 들었던 터라
책이 출시되자마자 흥미로웠고 기대가 되었다.
20대 때는 변증의 대가 C.S 루이스의 거의 모든 책을 정말 짜릿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기에
오랫만에 기대감으로 읽었다.
이 책은 현대의 다양한 사상-무신론, 과학주의, 다원주의, 인본주의, 상대주의, 쾌락주의 등-들에
대해 소개하고 또 왜 진리가 하나인지, 기독교에 대해 변증한다. 
사실, 라비의 글은 조금 어려운 듯 했지만(그래도 중심 의미는 깊게 와 닿았다)
많은 분량을 쓴 빈스비테일의 글이 쉬우면서도 설득력있고 감동으로 다가왔다.
특히 그가 쓴 과학주의가 굉장히 재미있고 또 감동이 있었다.
나는 여행을 하면서, 또는 일상의 생활속에서, 너무도 아름다운 자연 광경에  자주 매료된다.
오히려 자연속에서 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경험을 많이 한다.
드넓은 바다와, 매일 봐도 매일 다른 노을색을 가진 하늘, 구름, 자연에 존재하는 총 천연색의 아름다움..
집에 있는 코딱지 만한 새우들과 물고기들이 살아가는 모습,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움직임...
그리도 정교한 인간의 몸..
그 모든 것이 아무 의미없이, 어느 누구의 설계도 없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너무나도 정교하고 미세한 생명체들의 삶..
인간의 이성으로는 가늠조차 하기 힘든 완전한 신의 작품이라고 믿어진다.
그 창조의 방식이 어떠한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아주 오랜시간에 걸쳐 창조되는 방식이라도)
과학은 있는 현상에 대해 밝혀내지만, 그것이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과학이 신의 존재유무를 말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무신론으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에 대한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의 주장은 과학에 기반한 것이라기보다는 그의 세계관과 철학에서 나온 주장이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기독교의 중심은 <사랑>이라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우연히 생겨난 존재가 아니며,
특히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고귀한 존재라는 가치,
그리고 예수께서 인간의 죄와 허물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희생과 사랑이 있다는 점이
다시한번 특별하게 다가왔다.  
사랑받고 사는 것이, 사랑받아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자 인간이 가장 인간다워지는 모습이 아닐까.
교회와 나를 비롯한 많은 믿는 이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사랑과 거저 주시는 은혜와 용서를 말하는 기독교의 진리, 예수님의 사랑은
정말 고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책을 통해 많은 통찰과 감동을 얻을 수 있었다.


* 인상깊은 구절들.

우리가 소중한 것은 존재 자체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엇을 행하거나 얼마나 유용하거나 얼마나 많이 자손을 낳거나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소중한 것은 존재 자체 때문이다. -128p

영국의 천문학자이자 20세기 최고의 과학 지성 가운데 한 사람인 프레드 호일 경은
가장 단순한 세포의 우연적인 출현이 가능할 확률은 고물 집적소에 태풍이 불어 닥쳐서
물품들을 조합하여 완벽한 보잉 747 비행기 한 대를 조립해낼 확률이라고 말했다. - 133

우주는 하나님을 가리킨다.-1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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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묵상 -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
피터 스카지로 지음, 김주성 옮김 / 두란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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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지루할 틈이 없을만큼 폰만 있으면
페북, 인스타, 인터넷서핑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미디어중독인가? 싶을때도..
그렇게 산만하게 살다보니 뭔가 내적 공허감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하고 일기도 쓰고, 오랫동안 폰을 보지 않고 멍때리기도 하고 묵상과 기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큐티책을 정기구독도 해보았지만 긴 본문들을 해치우듯 읽고 끝낼때가 많아서 구독도 끊었었고.
뭔가 하루중 내면을 좀 가다듬을 길잡이나 안내서가 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이 책을 만났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하루묵상'

이 책은 어떤 설명서라기 보다는 8주간 매일 하루 두번씩 시간을 내어 묵상할 수 있도록 친절히 구성되어 있는 묵상훈련집이다.

책 서두에 간략히 그 방법이 쓰여있다.
<침묵하기-성경구절 읽기-묵상글-생각할 질문-기도-침묵하기(2분)>

그리고 이 순서대로 짧은 성경구절,관련글,질문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일회에 한장분량으로 되어있다.
아침,정오,저녁 중 하루 두번을 택해서 하면 되고  테마주제가 있어 자신을 여러각도로 점검해보기에 참 좋았다.

일단 묵상구절이 아주 짤막한데 그것만 몇번 가만히 읽어도 좋을 때가 많았다. 거기에 관련 묵상글이 정말 좋고 질문도 역시 그러했다.

지은이가 정말 공들여 만든 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지은이 목사님 역시 너무 분주하게 살다 지쳐 아내와 훌쩍 떠난 여행과 쉼 속에서 크나큰 에너지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이 쓰여졌다.

하루에 두번 10~20분 내는것조차 쉽지않을 만큼 산만한 일상..

올해는 예수원이나 필그림하우스를 가볼까하다 어영부영 놓치고 말았다.

이 책을 통하여 멈추고 생각하고 말씀을 곱씹는 훈련을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

* 책속으로..

(기도). 제 삶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게 하소서(34p)

(묵상글). 마리아..그녀의 속사람은 삶의 속도를 늦추고 예수님께 초점과 중심을 두었기 때문이다.(42p)

(생각할 질문). 당신은 무엇에 화가났는가? 무엇이 슬픈가? 무엇이 두려운가?  당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쏟아 놓고, 그분의 음성을 구하라. 다윗처럼 그렇게 기도하라.(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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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친구가 되어 주라 - 행동하는 사랑, 세상을 치유하다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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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스캇 솔즈는 뉴욕에서 내가 좋아하는 팀켈러와 함께 사역했다고 하여 더욱 끌렸다. 이곳에서도 너무나 바쁜 현대인들은 갈수록 개인주의의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나 역시 그러한 삶을 살고 있기에, 이러한 상황속에서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주라'는 제목을 보며 친구가 되어준다는건 어떤것일까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아주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챕터별로 소개한다. 우울한 사람과 불안해 하는 사람, 수치에 메인 사람, 배우자, 역기능 가정의 사람,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 다른 인종, 부유층과 권력층, 낙태 등..  우리 일상에서 얼마든지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실은 읽다보면 나의 얘기이기도 한 것들이 많다. 저자 스캇 솔즈가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갈때마다 너무나 실제적이고 피부에 와닿는다.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자체가 불완전하고 깨어진 상태임을 늘상 느낀다. 그래서 고통도 괴로움도 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상태의 우리와 타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할지, 성경의 관점으로 풀고 해석해준다. 결국은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의한 일들, 비성경적인 일들이 하나하나 바로 잡혀나가며, 고통받는 사람들의 고통이 줄어들고 사랑과 정의가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결국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빈부, 신분, 인종 그 어떤 사람도 관계없이 모두 행복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저자는 '자기 집에서 시작해서 자기 집에서 끝나는 사랑은 사실상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좋게 말하면 근시안적이고, 심하게 말하면 이기적인 태도일 뿐이다'라고 콕 찝어 말한다. 내 이야기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나의 희생과 불편이 뒤따르는 것이다. 십자가의 예수님의 그러하셨듯이... 나는 사랑할 힘이 없다. 그런데 책의 마지막에서 하는 저자의 글이 정말 이 책중에 가장 좋았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크신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를 깊이 <좋아하신다>'라고 하였다. 사랑한다는 말은 익숙한데 하나님이 나를 '좋아하신다'라고 표현하니 너무나 색달랐다. 하나님은 나를 깊이 좋아하신다..매일 이것만 묵상해도 많이 행복할 것 같다.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사랑할 수 있는 힘이 또 생기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이렇게 책을 읽지만 실제의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한번 배우면서 느리지만 바른 방향성으로 시각이 교정되고 있다고 믿고 싶다.  

이 책은 한챕터가 끝날 때마다 저자의 요약문장과 함께 묵상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이 있다. 그래서 사실, 천천히 곱씹으며 하루에 한챕터씩 읽고 묵상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다.  



* 책속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받았느냐가 아니라 받은 것으로 무엇을 하느냐, 그것이라네' - 200p


모든 교회가 교회의 본분을 다한다면 우리 중에 가난하거나 무시당하거나 비참하게 사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 226p


자기 집에서 시작해서 자기 집에서 끝나는 사랑은 사실상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좋게 말하면 근시안적이고,

심하게 말하면 이기적인 태도일 뿐이다. - 233p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과 희생으로 우리를 깊이 좋아하신다. -27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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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옳다 - 요나를 통해 배우는 영적 성숙의 길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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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때쯔음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님의 '예수, 내게 묻다'를 아주 감명깊게 읽었는데

부활절을 앞두고 신간 '사랑은 언제나 옳다'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요나서 설교집으로 두껍지 않고 친숙한 언어로 한자리에서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요나서를 몇번 읽었지만, 이 책을 통하여 요나와 하나님과의 재미난 관계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면을 다시금 새롭게 발견하고 묵상하게 되었다.

이방인에게 회개를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이방인이 하나님께 용서받는것이 죽기보다 싫었던 요나. 우리에게도 있는 요나의 그 이기적인 모습과,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이방인과 심지어 가축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요나는 목숨걸고 하나님께 끊임없이 대들었다.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네 말이 옳으냐?'라고 물으셨을때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라고 응답한다. 와우. 너무도 놀라웠다.

감히 하나님께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대드는 요나, 그리고 그런 요나에게 전혀 화내시지 않고

오히려 계속 요나의 삶에 계속 나타나셔서 물으시고 설득하시는 하나님의 모습. 너무나 새로웠고 또 좋았다. 생각보다 하나님은 그렇게 엄격하지 않은 분이라는 것과 모나고 화내고 불균형적인 나의 감정, 나의 모습도 이해해주시는 분일 거라는 것. 또한 나의 사소해 보이는 삶의 순간순간에도 찾아오시는 분이라는 것.

이 책은 요나이야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과 우리안에 있는 요나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이야기속에

우리의 삶을 끌어들여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해준다.

그리고 다시금 본질을 깨우쳐준다.

화낼 일이 많은 요즈음, 정당하게 화를 내되, 나의 내면을 파괴시킬만큼이면 안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말씀을 펴서 읽고, 살아계신 그분께 정말로 '기도'하는 일상을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기게 한다.

 

* 책속으로. 

우리의 삶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나만의 삶이 아닙니다. ...

'내가 하는 말과 행동에 따라 공동체가 살아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구나' - 51p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성경을 펴서 읽어야 합니다.-121p

신앙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것입니다.

내 삶의 순간순간에 찾아오시고 임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느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사건을 통해서,

때로는 삶을 뒤엎을만한 요란한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 1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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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생각한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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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생각한다'. 참 매력적인 제목이다.
요즘같이 많은 뉴스와 사건들로 인해 생각이 갈라지는 시기에, 또 개인적으로도 생각이 많은 요즘, 이 생각들을 성경적 세계관안에서 좀 정돈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역시나,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고 위로와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나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말씀에 비추어 깨닫고 돌아볼 수 있었다.

대형교회인 온누리교회의 2대 담임목사이신 이재훈 목사님이 저자이다.

이재훈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때면, 깊은 깨달음과 통찰을 받을 때가 많다.

매우 지성적이시며 또한 삶과 동떨어진 영성이 아닌,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 생각한다.  

'생각을 생각한다'는 책을 읽으면서도 책장을 넘길 수 없이,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려 멈추게 될 때가 많았다. 이 책은 '분별, 도전, 통합, 갱신' 등 짧은 단어의 23가지 제목으로 3-4장씩  짤막짤막하게 에세이처럼 아주 쉽게 쓰였다. 그래서 읽기도 쉽다. 그런데 한장 한장, 저자의 깊은 통찰과 묵상이 베어있어 쉽게 넘기기보다 메모하며 멈추어 생각하게 한다.

한번에 한 단락씩 읽으며 자신에게 적용하고 묵상해보아도 참 좋을 것 같다. 

삶, 인간관계, 교회, 고난, 시대 등 우리의 현실을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에 비추어 적용해보며 성경이 주는 위로와 지혜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내용은 아주 깊다.

그래서 모든 크리스쳔에게 추천한다.


o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의견에 대한 또 다른 반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겸손이 있어야 한다. - 48p

o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에 앞서 에스라처럼 <준행함>이 선행되어야 한다. - 55p

o 은혜란 '주고 받고(give and take)'가 아니라 '주고 또 주고(give and give)'이다. - 133p

o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1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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