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생각한다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생각을 생각한다'. 참 매력적인 제목이다.
요즘같이 많은 뉴스와 사건들로 인해 생각이 갈라지는 시기에, 또 개인적으로도 생각이 많은 요즘, 이 생각들을 성경적 세계관안에서 좀 정돈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다.

역시나,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고 위로와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나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말씀에 비추어 깨닫고 돌아볼 수 있었다.

대형교회인 온누리교회의 2대 담임목사이신 이재훈 목사님이 저자이다.

이재훈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때면, 깊은 깨달음과 통찰을 받을 때가 많다.

매우 지성적이시며 또한 삶과 동떨어진 영성이 아닌, 현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 생각한다.  

'생각을 생각한다'는 책을 읽으면서도 책장을 넘길 수 없이,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려 멈추게 될 때가 많았다. 이 책은 '분별, 도전, 통합, 갱신' 등 짧은 단어의 23가지 제목으로 3-4장씩  짤막짤막하게 에세이처럼 아주 쉽게 쓰였다. 그래서 읽기도 쉽다. 그런데 한장 한장, 저자의 깊은 통찰과 묵상이 베어있어 쉽게 넘기기보다 메모하며 멈추어 생각하게 한다.

한번에 한 단락씩 읽으며 자신에게 적용하고 묵상해보아도 참 좋을 것 같다. 

삶, 인간관계, 교회, 고난, 시대 등 우리의 현실을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에 비추어 적용해보며 성경이 주는 위로와 지혜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내용은 아주 깊다.

그래서 모든 크리스쳔에게 추천한다.


o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의견에 대한 또 다른 반대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겸손이 있어야 한다. - 48p

o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에 앞서 에스라처럼 <준행함>이 선행되어야 한다. - 55p

o 은혜란 '주고 받고(give and take)'가 아니라 '주고 또 주고(give and give)'이다. - 133p

o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1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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