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거짓말쟁이 - 2025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E. 록하트 지음, 하윤숙 옮김 / 바람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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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동화 작가인 E. 록하트의 2014년에 출간된
소설로, 10대 소녀인 주인공 케이든스의 감정을 아주
섬세하고 강렬한 문체로 표현해 무척 인상깊었다.

p.14
권총을 꺼내 내 가슴을 쐈다.
잔디 위에 서 있던 나는 쓰러졌다.
총알이 관통한 구멍이 벌어지고, 내 심장은 갈비뼈 사이에서 굴러나와 꽃밭으로 떨어졌다.
상처로부터 피가 리듬을 타며 흘러넘친다.
그리고 내 눈에서,
귀에서,
입에서,
소금과 실패의 맛이 났다. 사랑받지 못했다는 수치심이 선명한 빨간색으로 마당의 잔디를, 잔디 위의 벽돌길을, 현관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적셨다. 내 심장은 마치 송어처럼, 작약꽃
사이에서 파닥거렸다.

✅ 케이든스는 엄마와 자신을 떠난 아빠로부터의 상처를
온몸으로 겪어내는 예민하고 솔직한 소녀다.
소설을 다 읽은 후 사랑받지 못했다는 수치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복선이 깔린 표현으로 새롭게 다가왔다.

🔖자산이 많은 할아버지 해리스 싱클레어와 세명의 딸, 일곱명의 손자와 손녀들이 여름이 되면 비치우드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여덟 살_여덟 번째 여름때부터 케이든스, 조니, 미렌과 이방인 갯은 그들만의 여름이야기를 만들어가고 가족들은 넷을
'거짓말쟁이들'이라고 부른다.

p.94
조니는 생기이고, 노력이며, 빈정거림이다
미렌은 설탕이다. 호기심이고 비다.
갯은 사색과 열정이다. 야망과 진한 커피다.

🔖열다섯 번째 여름, 케이든스는 싱클레어 사람들과 전혀
다른 갯과 사랑에 빠지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 엄마와 이모사이에 할아버지 재산을 더 차지하기 위한 다툼을 보면서 그녀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큰 사건이 벌어진다.

케이든스는 혼자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친 후 외상성 뇌 손상으로 편투통과 기억상실을 앓고 2년간 극심한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2년뒤 다시 찾은 섬에서 거짓말쟁이들과 여름을 다시 보내면서 2년전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다.

소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변형된 동화이야기는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와 책에 대한 몰입을 높이고 색다른 표현이라 더
재미있었다.

✅ 반전의 결말은 꼭 책으로 보셨으면 좋겠다.
We were liars
책 제목과 강렬한 책표지가 인상깊은 책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
너무 멋진 작품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였다.

#우리는거짓말쟁이 #도서협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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