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운율집
올리버 허포드 지음, 나나용 옮김 / 나나용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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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운율집_고전 시집 소개드려요 💕
저는 11년차 냥집사로 책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 😁
묘생, 묘연, 냥이 들어간 단어를 좋아하죠 😆

묘한 운율집의 작가는
올리버 허포드(Oliver Herford, 1863-1935)로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 뉴욕에 정착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합니다.
1911년에 발간한 시집으로
원 제목은 "The Kitten's Garden of Verses"

아기 고양이 관점에서 보는 세계와 깜찍한 생각들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22편의 시와 110년이 넘은 오리지널 일러스트도
감상 포인트네요
원문과 번역본이 함께 수록되어 원작을 함께 읽을 수 있어
좋고, 책은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져 레트로 감성에 눈도
편안하네요 😍

🐱 아기 고양이의 야심한 생각
인간 사람들이 불을 끄고는
밤만큼 까맣다고 생각할 때
마치 불이 켜졌을 때만큼이나
야옹이는 아주 작은 것도 보이지.

인간 사람들이 위층으로 올라가
살갗을 탈바꿈하고 기도문을 외울 때
귀찮게 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제야 야옹이는 삶을 즐기지.

인간 손이 꼬집거나 야단치지도
수건으로 털을 비비지도
물통으로 찬물을 끼얹지도
꼬리를 손잡이로 만들지 않아.

밤새도록 놀 수 있는데
노는 걸 방해할 사람이 그 누구도 없는데
네가 보기에도 잘못된 게 아닐 거야
야옹이가 낮이 돼서야 잠을 자는 게.

🍀 원작과 함께 찬찬히 음미해봅니다

#도서협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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