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_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우리는 누구나 돌아가는 사람들하루에 한 번씩 집으로 돌아가고고향으로 돌아가고부모님에게로 친구들에게로 돌아가고끝내는 영원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집으로 간다는 건 영원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날마다 날마다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p.16 아침에 일어나어김없이 오늘도 배가 아프다배가 아프다는 건 오늘도 새날이 왔으니나더러 일어나 새날을 맞으라는 신호알람 시계 소리 같은 것팔순이 넘은 울 엄마 아침마다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셨는데 이 시를 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1시간을 혼자와 싸우며 일어나신다고 하셨는데...몸의 통증과 아픔을 새날을 맞으라는 신호로, 알람으로 여긴다니 오늘치의 세상 여행길 떠날 준비가 필요하셨다작년 1월에 쓰러지시고 요양병원에 계신 울 엄마현재 혼자서는 움직일수도 말씀도 못 하시니엄마의 하루치 여행길 어떤지 물어볼 수가 없다 누구나 처음 온 곳으로 간다는데 ...부디 살아계심이 고통이 아니시길 🙏🏻끝까지 내편이신 엄마퇴근 한시간 전부터 딸 기다리며 좋아하신 엄마집안 문을 열면 늘 풍기는 엄마의 밥 냄새, 엄마 냄새정말 그립고 그립다 🥹다시 맡을 수 없어 서글프다언제쯤 집으로 가는 길이 즐거울까?✏ 저마다의 아픔을 가지고 버겁게 살아가는 우리한편 한편 읽어가며 위로 받으시기를울어도 보고 나하고 대화도 해 보시길여든이 넘은 나이에 2023년 5월부터 1년간 써내려간 178편의 작품들잔잔히 내 맘에 온기를 넣어줄 나태주 신작시집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천천히 읽어가며 엄마의 삶도 나의 삶도 포기하지 말고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갑니다.#오늘도나는집으로간다#나태주#나태주신작시집#시집#열림원#도서협찬 #도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