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혁명 - 약과 병원에 의존하던 건강 주권을 회복하라
조한경 지음 / 에디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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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환자혁명"은 어떻게 병을 바라볼지, 건강을 유지할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다.

책 거의 첫 부분에서 놀랐던 지점은, 환자로서는 당연히 여기는 건강에 대한 정의나 왜 이 병이 시작되었을까, 어떻게 하면 정상으로("기능을 되살려")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기능의학에 대한 설명에 따로 언급되어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는 의사들에게 건강은 내가 생각하는 건강이 아니고, 병이 "낫는다"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달까?

책 전반적으로 중요시하는 것은 음식(영양 섭취), 스트레스, 수면, 운동 등이다. 거의 모든 꼭지에서 이런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저자는 수면 챕터가 제일 중요하다 밝히지만, 체감상은 음식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책 첫머리에서 끝까지 관통하는 화두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관절염이나 암, 역류성식도염처럼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병(5장에서 다루는 병이 전부 내 주위의 누군가가 앓았거나 앓고있는 병이다)에 대해서 다루는 점도 좋았는데, 이런 병들을 치료하는데에도 역시 음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아침 점심 저녁 메뉴를 거론한 부분에서 매우 뜨끔했다. 그냥 영양제로 땡! 하고 싶지만, 영양제는 보조식품일 뿐 "대체 식량이 아니"라고 딱 집어 말하고 있으니... 밥을 멀쩡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봤다. 물론... 지금까지의 내 기준으로는 나쁜 예시로 설명된 식단도 아주 멀쩡하게 먹은 것 같아 보였지만...ㅠㅠㅠㅠ

이 책을 과격하게 요약하자면, "약으로 당장의 수치를 해결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안 아프도록 생활습관을 바꿔야한다" 라고 할 수 있겠다. 불을 꺼놓고 다시 불을 질러서야 안되지 않겠냐는 비유가 인상적이었다.

여러모로 쉽게 쓰여진 책이라 좋았지만 그래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바로 레퍼런스가 없다는 점이다. 하나하나 다 달자면 레퍼런스로만 몇페이지가 나오겠지만, 좀 더 궁금한 사람을 위해 레퍼런스를 밝혀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러이러하다, 하고 지나가는 설명에서도, 근거가 제시되어있다면 더 알아보기 위해 찾아보고 싶던 부분이 많았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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