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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파리 한 조각 1
린다 수 박 지음, 이상희 옮김, 김세현 그림 / 서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금파리 한 조각' 처음에는 이게 뭔지 잘 몰랐다. 무심코 골라서 보게되었는데 사금파리라는 것은 도자기의 파편 중에 하나를 말하는 거였다. 점점 이 책의 제목이 왜 사금파리 한 조각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은 목이를 주인공으로 다루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민영감이 신중하게 오랜 시간이 걸려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목이에게서도 인내심을 보기도 했다. 계속 진흙을 걸러내는 것을 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가장 주의를 기울이면서 본 부분은 아무래도 제목과 연관된 부분이다. 목이는 도자기가 깨어졌음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사금파리를 가지고 서울에 간 부분이다. 얼핏 보면 사금파리는 별 의미가 없지만 목이는 이 사금파리 하나에도 소중한 가치를 가졌던 것이다. 이 가치가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낳아서 더욱 좋았다.
나는 목이처럼 어떤 것에 어느 하나를 소중하게 여겨서 그 작은 한 부분이라도 가치를 가진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목이의 행동을 보면서 작은 것에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