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 유라시안 네트워크
이민화 지음 / 새물결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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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폈을때는 읽을까 말까를 고민했다.

그런데 3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나는 이미 책에 빠져있었다.

나의 가슴은 무엇인지 모르는 것으로 벅차면서도 답답함을 느꼈다.

 

왜냐하면,

나는 대한민국을 너무나 사랑하는 국민이며,

나의 아이에게 힘이 있는 나라에 살게 하고싶은 엄마니까.

나는 10대의 무모한 열정이나, 20대의 젊은 패기는 갖고 있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를 지금의 발전국가로 이끌어낸 앞세대와 앞으로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줄

10.20대를 이어줄 30.40대의 선열에 있으니까.

그러면서도 정작 우리나라의 발전 역사는 알지 못하고 있으니...

 

내가 철이 들어 기억을 할 나이쯤 우리나라는 88 올림픽을 개최했다.

내가 성인이 되어있을때 우리나라는 통신업계를 주름잡아 가고 있었고, 멀지않아 IT강국이 되었다.

나는 어려웠다는 한국을 알지 못한다. 내 눈으로 보지 못했으니까.

책에서 말하거나, 어른들이 말하는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는 아주아주 오래전 조상들이 겪었을 이야기같았다.

 

그런데, 아니다.

불과 60년 전에 6.25 전쟁이 있었고, 지지리 어렵고 배고파던 시절이 불과 5.60년 전이였다.

내 부모는 모두 겪으며 살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지금 이 시대를 짊어져야할 젊은 우리는 알지 못한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며, 얼마나 역사에 남을 발전을 했는지..

 

내용중 기 소르망 교수가 말한 "한국의 산업발전사를 젊은이들에게 교육하라"는 말을 실감했다.

30대인 나도 모르는 것을 10대와 20대가 알리 없다.

그들도 아주아주 오래전 우리 조상이 겪었을거라 생각하리만큼 우리는 발전된 대한민국을 보며 자랐다.

3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급성장한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역사를 쓴 우리의 앞세대들에게 본받아야 하는것을 알지 못한다.

 

대한민국,

한겨례? 한민족? 그래서 인가, 위기앞에 강한나라. 하나가 되는 나라.

IMF때 집집마다 고이 모셔두었던 금덩이를 들고 나왔던 국민들이 그랬고,

월드컵때 전국 곳곳을 채워 세계를 놀라게 했던 붉은 악마들이 그랬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런 위기 앞에 강함때문인가, 풀죽을 먹어야 했던 그시절 자식들을 먹이기위해 우리의 부모들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급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나보다.

 

이제 우리의 이런 힘을, 이런 하나가 되는 힘을, 세계적 역사를 쓰는 에너지를,

위기앞에서만 발휘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한단계 위로 올리는데 써야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는 바뀌어야 한다.!!!

10대를 바꿔주기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해외에 나가있는 지인이 말하기를 외국에 나가있는 한국학생들이 처음에는 선두를 달린단다.

그러다가 고등학생쯤되면 외국학생들에게 밀려 뒤로 쳐진다고 한다.

이유는 "창의성" 이 떨어지기 때문이란다.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똑같은 교육에 똑같은 모습을 한 우리나라 학생들.

똑같은 목적을 두고 똑같은 이유를 가지고 공부하는 아이들.

너도나도 "사"자 들어가는 직업만 바라보고, 아니면 그것도 아닌 그냥 명문대만을 바라보고

본인의 꿈같은건 없이 부모가 바라는 데로 공부만 죽어라 하는 아이들.

앞으로의 변화하는 세상은 "창의력"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해야한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이 모여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란..........


뛰어난 역량을 품고있는 대한민국.

우리 스스로만 그 주제(?)를 모르고 있지 세계는 이미 한민족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몽골리안 네트워크를 끌고 나갈 가능성을 충분히 제시했다.

나도 이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우리는 그런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서둘러야 한다.

이런 역량을, 가능성을, 능력을 품고만 있다고 해서 이루어 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몽골리안 네트워크를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안의 다른 나라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대만, 베트남, 그리고 이미 선진국 반열에 있는 일본..

그 외에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

 

우리가 스스로 자화자찬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나라에게서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한번 보여 주어야 한다.

우리 앞세대가 이루어 놓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기적같은 성장을, 놀라운 대한민국을 다시한번 보여 주어야 한다.

세계의 이목은 이미 중국에 쏠려있다. 그럴만한 것이 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세계 중심에 있다.

우리가 지금에 안주하다가는 옴짝달싹 못하고 그들에게 끌려가야 한다.

 

대한민국이여! 젊은이들이여!

우리나라가 어려울때마다 제일 먼저 끓었던 그 젊은 열정으로 일어나자!!

그래서 보여주자. 대한민국, 한민족이 얼마나 우수한지.

까짓것 우리가 한번 해보자!! 몽골리안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끄는일.

 

그래서 선진국의 경제 흐름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자.

세계의 중심에 대한민국을 우뚝 세워보자.

우리는 충분히 할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그럴 잠재력과 근성을 갖고 태어난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아자아자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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