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 뇌 -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단 하나, 상상에 관한 안내서
애덤 지먼 지음, 이은경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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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도서제공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소개하자면, “전문적인 심리학 이론을 가장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만드는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신경과학 전공자답게, 전문 용어를 과도하게 나열하기보다는 일상적 언어 안에 개념을 녹여내며 설명한다. 그래서 심리학 배경이 전혀 없는 독자라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뇌의 작동 원리’를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고와 행동의 패턴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저자의 실험적 관찰과 통찰이 녹아 있어 읽는 내내 “이게 바로 과학과 인간이 만나는 지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읽은 비문학 중 단연코 최고였다.
특히 인지심리학이나 심리학 자체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상상력’이라는 단어 하나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사고 구조와 지각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체감하게 해준다.

책을 덮고 나면 단순히 ‘지식을 얻었다’는 느낌보다는,
‘이제 심리학을 좀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남는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은 뒤 심리학 개론서와 인지심리학 교재를 함께 펼쳐보며 관련 논문까지 찾아 읽고 있다.

결국 이 책의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스스로 탐구하고 싶게 만드는 힘.
심리학의 언어를 삶의 언어로 번역해주는 드문 교양서다.
인지심리학, 인문학, 혹은 ‘생각하는 인간’의 뇌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진짜 5점 만점에 5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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