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밀교 만다라의 서 - 비밀 법장의 세계
무동금강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밀교 만다라의 법' 후속작으로 밀교에 대한 실질적이고 수행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행계에서 밀교가 차지하는 부분이 미미하고 대중의 관심 밖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밀교가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전작보다 내용이 풍부하지고 실질적인 수행에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집필되었다.


책의 주요 요지는 밀교의 개괄적인 내용, 그리고 밀교의 법맥, 심법, 만다라 소개와 함께 이 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행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일단, 수행의 장에서는 밀교의 3대 수행체계인 진언, 인계, 관법을 소개하고 있다.


진언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산스크리트 발음으로 안내해주고 있어, 기존 티벳트어화된 진언이나 일본어화된 진언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아울러, 인계법도 상세한 사진을 실어 사진만 참고하여 수행자 혼자서도 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쉽게 접할 수 없고 비밀법으로 간주되는 관법도 상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또한, 밀교 성인들의 영기장을 책에 수록하여 밀교 성인들의 내밀한 모습을 엿볼 수 있도록 하여 책의 진중함을 한층 높였다.


평소 밀교에 관심이 있었거나 아니면 앞으로 밀교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행자들에게는 밀교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이 책을 통해 진일보한 수행의 세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교 만다라의 서 - 비밀 법장의 세계
무동금강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밀교 만다라의 법‘ 후속작으로 밀교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수행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행계에서 밀교가 차지하는 부분이 미미하고 대중의 관심 밖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밀교가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다라 현현의 법
무동금강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행단체인 금강연화원의 무동금강 선생님께서 세번째 책인 "만다라 현현의 법"을 출간하였습니다. 2016년에 출간된 첫번째 저서  "무동 번뇌를 자르다" 와 2017년에 출간된 두번째 저서 "밀교 명상의 법" 에 이어 2018년에 세번째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만다라 현현의 법"은 "여백을 흰색이라 부를 수 없듯, 빛에 색깔이 없듯, 나의 본성은 불교로 규정될 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의 내용처럼 '불교적'인 감성을 버리고 불교적인 가르침, 저자가 '네오부디즘'이라고 일컬은 제대로 된 불교의 가르침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고도의 심법이 녹아들어 있으며, 제6장에는 고도의 밀교 탄트라를 수록하여 밀교 수행에 대한 인계와 진언과 종자의 모양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제1장 윤회와 연기의 장 - 네오부디즘, 불법의 새로운 이해

제2장 복덕의 장 - 네오부디즘, 인간완성의 길

제3장 심법의 장 - 네오부디즘, 수행의 기준점

제4장 반야의 장 - 네오부디즘, 삼매 속의 바보와 무능력한 달변가

제5장 불교의 장 - 네오부디즘, 법등명자등명

제6장 밀법의 장 - 네오부디즘, 다시 밝혀지는 불교의 수행법 


각 장의 칼럼마다 심층의 내용이 실려있어 글에 무게감이 있지만 무동금강 선생님의 번뜩이는 비유와 설명글, 그리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풀어쓴 내용은 불교 용어와 개념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들도 충분히 저자의 주장 및 의도를 파악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1장 윤회와 연기의 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인연법"과  "연기에 의한 윤회"의 개념이 잘못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번개와 같은 통찰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되어 흐르는 인연의 법이 윤회인 것인데, 이러한 원래의 의미에 죄업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갚고 갚음을 당한다는 의미를 더한 것이 통상적인 의미의 '윤회'인 것이다. 그래서 윤회를 한다고 하면 마치 큰 일인 것처럼 여기나, 석가모니의 연기법을 잘 살펴보면 윤회는 연기적인 흐름이고 단지 그 과정에서 무지로 인해 집착을 하고 그 집착이 고통을 낳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p15-


제2장은 복덕의 장은 마음, 정보, 에고, 심종자를 심층 분석하여 수행의 흐름인 마음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없애고 고통을 없앤다. 그것에만 초점을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것은 존재의 변화와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서랍장을 열어보는 마음이 동하지 않는 것이 존재의 변화와도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  - p79 -


제3장 심법의 장은 흔히 영성, 힐링, 명상, 깨달음 등에 빗대어 진정한 영성적인 것은 파사현정(삿됨을 깨면 자연스럽게 바름이 드러남)을 통해 수행의 기준점을 제시해 하였으며  금강연화원의 추구하는 영성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존재는 이 우주의 무게만큼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음의 무게가 무거워지면, 오뚝이처럼 흔들리지만 흔들리는 척할 뿐, 넘어지지 않습니다. 흔들려도 여여하고 불안해도 여여합니다."  -p122- 


제4장 반야의 장은 중국 선종의 마하연 대사의 수행 관점과 인도 탄트라, 티베트의 까말라실라의 입장을 비교하면서 금강연화원의 수행의 관점은 인도 탄트라, 티베트의 까말라실라의 입장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행의 두가지 흐름인 주술놀이, 영성과 영성과학을 빙자한 현자판 무속놀이와 모든 것은 근원이고 사랑이니 포용해야 하는 식의 성자님 말씀에 자신을 바라보지 못하는 문제에 대하여 지적하고 있습니다.


"윤회는 미혹된 자에게는 고통을 돌고 돌아 되갚는 수레바퀴이지만 보살에게는 법의 바퀴로서 중생의 끝없는 마음들의 조각을 마스터하는 법의 바퀴, 법륜으로 존재를 윤회한다." - p161- 


제5장은 불교의 장으로 자신의 본성은 불교로도 어떤 영성으로도 규정되지 않음을 말하며 수행시 세간의 관념과 설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광대한 이 우주에서 존재는 존재로서 살기만 하여도 영적 성숙이 보장됩니다. 사실 존재 자체는 존재가 존재의 이유이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수행하기 위해서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제6장은 밀법의 장으로 복덕자량을 구축하는 방편으로서 밀교 수행 몇가지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무동금강 선생님께서 책을 통해 제시한 내용과 그 깊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무동금강 선생님께서는 1권부터 3권까지 줄기차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습니다. 우리가 책을 통해서 타인의 말을 통해서 의식적으로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접하여 덧칠해진 수행의 관념들, 덕지덕지 붙어 있는 의미와 망상과 생각들로 내가 아닌 나로 살고, 내가 아닌 나로 수행하는 오류를 바로 잡자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후기를 쓰는 저 또한 그 관념들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과연 그 관념과 설정으로터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의 어딘가에 심어질 씨앗이 인연이 되어 피어날 때 저자인 무동금강 선생님의 지혜의 힘으로 큰 성취를 이룰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동無動 번뇌를 자르다
오택균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존 수행자도 마음을 열고 한번 일독을 권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동無動 번뇌를 자르다
오택균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윤회의 파도 속에서 흔들리는 모래알이 그 흔들림조차도 공력이 될 때, 윤회 속에서 파괴되지 않는 금강이 될 것이다.- 


책 표지에 나오는 문구이다. 이 문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는 이 책을 정독하고 나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느 명상 서적과는 달리 이 책이 제시하는 바는 명확하다. 외부의 기운이나 빛에 흔들리지 않고 본래 자신은 온전하고 완전하는 것을 알고 스스로 완전해지는 공부, 완전함을 알아가는 공부를 제시하고 있다.




평소 명상인들이 허전한 마음, 뭔가 불안한 마음, 여기저기 영성카페를 들락거리며 클릭질을 하거나, 이 책 저 책 명상서적을 뒤적이면 뭔가 심오한 것을 깨치려 하지만 제대로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그렇게 우왕좌왕하면서 하나를 정하지 못하고 웅덩이 물에 떨어진 낙엽처럼 마음이 부유하고 있었을까? 아마  그것은 카페의 글들, 영성책들이 나름대로의 길은 제시하고 있었지만 명확하고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정말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반면, [무동, 번뇌를 자르다]에서는 수행인의 마인드에서부터 스스로 완전해지는 공부의 방법까지 간결한 언어로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기존 명상의 문제점과 수행자의 착각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본인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찔리는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 그 찔림을 통해서 스스로 무엇이 잘 못되었고 자신이 제대로 그 길을 가고 있는지 자가 점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깨달음의 환상을 넘어서고 진정한 완전함을 이루고 그 흐름을 타고 공부해가는 공부, 무동금강님이 제시하는 좌공부, 연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공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