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뒤에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가는 소설이 있고 미친 듯이 넘어가는 소설이 있는데 이 작품은 후자다.‘
라는 독자평이있는데 그말대로다 이책 오늘 아침 열시부터읽기시작해서 하루만에 다 끝내버렸다!
이렇게 책한권을 하루만에 다 읽어버린게 얼마만인지..
그리 얇은책도 아니건만...
‘나를 찾아줘‘와 많이 비교한다고 하던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별로 그렇게 생각나지 않았다. 그책은 읽으면서 너무 불쾌했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인 릴리의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담백해서 문체역시 감정이 묻어나지않고 담백했다. 그래서 글이 더 빠르게 들어오는것같다.
설빙에서 식혜를 먹고있던 도중에 갑자기 내가 바라고있던 전개에서 테드가 벗어나게 되면서 충격!! 과연 이다음이 재밌을까?? 싶었지만 괜찮았다.
세가지 요소가 훌륭했다.
릴리와 테드의 관계, 페이스가 보는 릴리, 옮긴이의 말.
열린결말로 끝을 맺는 이 이야기의 옮긴이의 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책을 읽지않은 사람은 이해하지못할 그런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게 뭔가요?
네가 농장 옆의 작은 초원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기 때문에 이 소식을 전한다. 네 엄마는 갑자기 분노하는 환경보호주의자가 됐지. 릴. 아빠는 널 사랑하고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거다. 무슨 일이 있든지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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