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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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연히 알게 된 지식 e 시리즈.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메리카의 인디언부터 우리 나라 노동자와  

철거민들의 생활까지 다양한 문제와 이슈들을 다루고 있었다. 정말 내가 우리 사회의 일들에 

대해 무관심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무관심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고 책의 제목처럼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5권까지 일단 구매를 했는데 이제 2권을 읽고 있다. 하루에 한 권씩 금방 읽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내용들이 워낙 흥미진진하고 길지도 않기 때문이다. 청소년들부터 성인들 모두 다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냥 쉽게만 치부할 수 없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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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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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상상력을 가진 작가라고 베르나르를 칭찬하는 것을 보고  

과연 어느 정도이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가 궁금해서 베르나르의 소설들을 

중고샵등을 이용해서 거의 다 구매했다. (최근 파라다이스를 제외하고 신 세트까지 구매했다.) 

개미가 베르나르가 최초로 발표한 소설이라고 해서 흥미진진한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내가 조금 감정이 메말라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와,정말 신선하다.'라는 생각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개미를 관찰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상상력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소설을 쓰기까지 얼마나 개미를 관찰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베르나르가 단순한 소설가이기 이전에 참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란 것도 느꼈다. 

그는 개미로부터 인간사회의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거 같은 놀라운 글솜씨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제 2권까지 읽었는데 어서 5권까지 다 읽고 나서 나무, 파피용, 타나토노트를 

거쳐 신까지 베르나르 작품들을 하나 하나 탐독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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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청년 바보의사
안수현 지음, 이기섭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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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알라딘 중고샵에서 구매했다. 많은 리뷰가 있지는 않았지만 

리뷰의 내용이 한결같이 감동이라며 한 번쯤 읽어봐야한다는 내용들이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안수현이라는 젊은 의사이자 크리스천의 삶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어쩌면 지금 시대에 그리고 가슴이 따뜻한 의사가 있었는지;; 

환자를 진정으로 대할 줄 알았고 그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줄 알았던 사람,  

자기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그보다는 주님을 먼저 생각했던 사람 안수현.. 

책을 읽고 고인의 홈피를 방문해보았다. 아직 남아있는 고인의 생전 사진들 속에서 보이는 고인은 

너무나 인상좋은 옆집 아저씨 같았다. 그 미소가 많은 환자들을 기쁘게 했고, 그 미소가 교회안에 

있는 많은 지체들을 즐겁게 했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수차례 병원을 다니면서 참 좋은 

의사들도 있는 반면 정말 직업적로만 의사의 일을 감당하는 의사들도 보았다. 그러나 비록  

책에서지만 내가 만난 안수현 선생님은 최고의 의사였다. 그와 같은 정신을 가진 의사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도 안수현 선생님처럼 바보로 살고 싶다. 내 것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삶이 아닌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고, 나보다는 주님을 생각할 줄 아는 멋진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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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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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퇴임 때 봉하까지 수행했던 사람을 난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바로 유시민이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 잊고 지냈는데 손석희 고별 100분토론에 

출연한 유시민을 보았다. 특유의 뛰어난 언변은 대한민국 정치인 중 가히 최고라 할 만 했다. 

그리고 유시민의 책들을 구매했다. 그 당시 나온 청춘의 독서를 비롯해 대한민국 개조론,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구매했고, 이 책은 얼마전에 구매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헌법 조항들을 유시민의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에 적용하고 있다. 

그는 지금 이명박 정부의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정신을 지키지 않고 헌법의  

정통성을 위협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시원함이라고나 할까 그런 감정이 들었다. 어찌나 날카롭고 예리하게 정부와 한나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날리고 있던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유시민에게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엊그제 김문수와 경기도지사 토론을 하는 것을 봤다. 역시 유시민이었다. 김문수는 뭐 완전히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유시민에게 완패했다. 왜냐구? 유시민은 확고한 정치 철학과  

논리를 가지고 있지만 김문수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후불제 민주주의의 뜻을 민주주의의 위기인 지금 시점에 다시금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유럽의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갚진 희생에 의해 얻어진 선불제 민주주의라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물론 시민들의 희생이 있었지만 서구 유럽의 희생에 비하면 크지 않았기에 

아직 그 값을 다 치르지 못한 후불제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불을 지금도 조금씩 

희생하면서 갚아가고 있다는 뜻으로 후불제 민주주의란 제목을 붙인것이 아닐까 싶다. 

좋은 문장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말하고 있듯이 평범한 선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연대해야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말이 크게 다가온다. 

민주주의를 흔들고 법치주의란 이름을 내세워 자신들의 헌법 위에 군림하며 국민들에게만 

헌법과 법률을 적용하려는 오만한 기득권 세력들에 대항하여 모든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한 대한민국의 헌법의 정신을 기억하며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기 위해 가만히 방관하고 

있어서만은 안될 것이다. 정말로 짱돌을 들고 나가서라도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연대하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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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조론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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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란 이름은 익히 알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갔을떄 

옆에서 수행했던 인물이 그였고 뛰어난 달변가이며 문장가이기도 한 그를  

모르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가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했던 1년 4개월간의 국정 경험을 중심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진통상국가와 사회투자국가로 설정하고 

그에 맞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개조해야 할 것을 주장하는 유시민. 

그의 주장들을 보면 논리 정연하다는 느낌과 정말로 우리나라의 잘못된 부분이  

이렇게나 많은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특히 국민연금문제는 반드시 개혁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방식으로는 저자의 말처럼 국민연금은 머지않아 바닥나고 말 것이다. 

또한 선거구제 개편과 선거제도 개편 역시 서둘러야한다. 능력도 없고 국민을 위한 일을 

할 마음도 없는 인간들이 영남에서 한나라당이란 타이틀을 걸고 나와서 너무나 여유롭게 

국회의원이 되는 지금의 선거구제 문제 있다. 호남에서 민주당의 타이틀을 가지고 국회의원이 

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말이다.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찍을 수 있어야하며 

아니 정당이 진짜 정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가 되기를, 지역주의의 낡은 관습을 벗어버리길 

바란다. 그런데도 우리 국민들은 어째서 한나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나도 멋모르던 시절에는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그 놈이 그 놈이란 생각이 있었지만 

이제야 확실해졌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 결국 유시민이 하고자 하는 얘기는 이것이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을 개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정신이 개조되어야한다는 것이 아닐런지; 

국민 의식의 개조 없이 대한민국의 개조는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지지자도 많고 그만큼 많은 안티도 가진 유시민이지만 난 그의 팬이 되기로 했다. 

TV토론에서 보여지는 그의 예리하고 논리정연한 언변과 그의 저서속에서 느껴지는 

확실하고 흔들림 없는 주장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청춘의 독서와 거꾸로 읽는 세계사, 후불제 민주주의 그가 쓴 책을 모두 구매했고 

이제 읽고자 한다.

아무튼 젊은 세대들이여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 개조를 위해 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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