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는 맞춤형 습관 수업
그레첸 루빈 지음, 유혜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0872946707

 

요즘 나태해진 나를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곤 한다.
원하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해 자책과 후회만 생각나기에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하며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던 중에 서평 제의를 받았고
내용을 보자마자 '습관'이 해답이라고 떠올랐다.
그래서 서평 제의를 받았고 나태해진 상태라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는 '변화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호기심을 시작으로 습관을 조사하며 발견한 내용들을 서술한 책이다.
책의 대부분은 습관의 법칙들을 서술하고 그에 관한 사례는 저자의 이야기나 저자와 가까운
지인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습관을 이해하는데 사람(대부분의 사람을 의미)을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유형들은 후에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들과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나와 맞는 습관이 상대방에게 꼭 들어맞는 법이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자신이 속하는
유형에 따라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준수형: 외적 기대와 내적 기대를 모두 쉽게 받아들인다.
-의문형: 모든 기대에 의문을 제기한 후 옳다고 생각하는 기대만 충족시킨다.
-강제형: 외적 기대는 쉽게 받아들이지만 내적 기대는 충족시키기 어려워한다.
-저항형: 외적 기대와 내적 기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기대에 저항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의문형이라고 하여 의문형 습관 전략이 일관성있게 적용되질 않는다고
말한다. 즉 어떤 부분에는 의문형이였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저항형이 되는 경우도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습관과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그 책들은 좋은 습관의 사례와 결과들을 설명하는
형식에 그쳐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이전의 책들과는 다른 얘기들을 말하고 있다.
나도 좋은 습관을 들일려고 노력했는데 '왜 이렇게 습관이 안되는거야?'라고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의문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흡사 한의학의  태양인, 태음인 등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사상체질학이 생각났다.

책을 읽는 독자들 중에서 습관의 유형을 나누는 기준을 읽으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들지만, 나는 오히려 이것이 습관에 관한 큰 도약이라고 생각했다.
별거 아닌 것들을 분석하여 법칙을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을 꼭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기준도 없이 연구를 하는
것보다는 기준을 세우고 예외들을 발견하며 연구하는 것이 지금껏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오늘부터 달라지기로 결심했다>를 읽으면서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수식화해서 첨부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예상컨대 몇 년 후에 이 책의 후속편으로 더 깊은 내용들과 연구결과들을 첨부한 책이 출간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기준으로 자신의 습관을 새롭게 다져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습관을 새로 만들어 인생을 바꾸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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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행복 - 더 잘하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매일 자신을 채찍질해온 당신에게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0841261779

 

많은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노력을 하며 살고 있다.
그런 노력이 이제는 당연한 현상이 되어버린 사회가 되었다.
그런데 <힘 빼고 행복>은 쉬지 않고 달려온 사람들에게 모든 걸 내려놓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쟁 사회에서 '성장'이라는 의미를 앞세워 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결과를
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성장이 멈춘다면 자신의 인생이 끝장날 것이라는 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오히려 이 저자는 노력을 멈추라고 말한다.
그런 관념들이 오히려 자신을 구속하는 행위이며 진정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없게
하는 요인이라고 주장한다.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노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성장 에너지를 깎아 먹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노력을 멈추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긍정함으로써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설적으로 노력을 멈추라고 주장한다.



남들을 위해 원하지 않는 노력은 정중히 거절하고 그 시간에 오히려 자신을 살펴보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게 되고 그로 인해 더 좋은 일들이 발생한다고 말하고 있다.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해 모든 일을 혼자서 하려는 행동은 남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의 비난이 있더라도 그것을 무시하고 자신의 진짜 성장을 위해 노력을
멈추라고 주장한다.
책을 읽고 나서 머리가 약간 혼란스러웠다.


자기계발 서적들은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힐링 서적들은 모든걸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또한 이 책도 여타의 다른 힐링 서적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낀다.

가볍게 힐링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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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고액 연봉자 되다 - 연 매출 10억 농가 만드는 비법
데라사카 유이치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0836760091

 

"농사도 경영이다."라는 저자의 말에서 느껴지듯이 경영자의 마인드가 느껴진다.
적자 농가에서 연 매출 10억 법인까지의 과정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일본 특유의 내용 구성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내용이 단단하고 배울게 많았다.
이 책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스토리에 적절한 경영*마케팅 등의 마인드가 담겨져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집필하였기에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농업을 하면서 적자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던 작가에게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다.
편의점에서 다이렉트 마케팅에 대한 책을 보고 반짝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마케팅, 경영이론 등을 공부하고 자신의 농가에 적용하고 실험했던 내용들이
고스란이 집필되어 있어 배울 것이 많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여 새로운 전략을 새우고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은
그가 정말로 책으로 많은 것을 공부했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선택한 전략에 있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민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인간미가 느껴졌다.
또한 PDCA 사이클로 자신의 농가에 수많은 실험을 했고 그 실패 속에서 배우고 두려워하지
않는 다는 것을 책 전반에 걸쳐 느낄 수 있다.

*PDCA사이클
사업활동에서 가설, 실행, 결과, 개선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방식


다이렉트 마케팅을 위해 인터넷 상의 SNS, 블로그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도
볼 수 있다. 매일 같이 글을 올리되,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서 글을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농업에서 불량품, 배송오류 등은 큰 타격을 줄 수 있기에 좌절에 빠질 수 있지만,
그걸 SNS 역이용 하여 지혜롭게 극복한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
수동적으로 불량품을 신고만 받지 않고 능동적으로 SNS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으며,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리겠다'는 문구를 올리고 고객들에게 먼저 발송해서 신뢰를 유지하는 방법을
택한 점이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해왔었는지 적혀있다.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만들며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직원의 실수를 무조건적으로 화만 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얘기를 들어주고 개선시킴으로써
마음이 변화되어야 능동적을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직원들을 대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진 그의 자세가 정말 본받아야 할 점
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거나 농업으로 귀농을 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 중 참고할만 한 것들-
농가의 브랜드화
IT와의 결합으로 변화에 신속한 대응
고객 입장에서의 생각 (강매 강요 안됨)
고객의 소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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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이기는 행동의 힘 - 생각만 하는 천재보다 행동하는 바보가 돼라
센다 타쿠야 지음, 김웅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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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stno101/220833722625

 

<생각을 이기는 행동의 힘>의 저자는 100여권이 넘는 책을 집필한 일본의 유명 작가이다.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은 자신의 회사생활과 컨설팅일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말하고 있다.
특히나 이 책은 직장인들에게 성공하기 위한 처세술 등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A는 성공하는 사람의 방법이고, B는 패배자가 하는 방법이라는 이분법적인
표현으로 강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의 중간 부분에서 꽉 막힌 생각들로 인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는 사람을 '꼰대'라고
말하면서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오히려 작가 자신이 꼰대라고 느껴졌다.
자신이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서 지식이 많고 많은 사례와 경험을 봐왔다지만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을 텐데 이런식의 이분법적 사고의 강요는 불편하게 다가왔다.
이런식의 강요가 만연하다면 경쟁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얼마나
피곤하게 살지는 불 보듯 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책의 내용 또한 다른 자기계발서 책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이 책을 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기존에 갖고 계시는 책들을 다시 보거나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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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이성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문제는 재테크 전략이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껏 재테크 관련 책을 조금씩 읽어왔기에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는 나에게
큰 도움은 안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페이스북 구독자 1위인 것은 아마도 재테크에 대해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재테크 책들이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을 포괄하고 있다면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은
사회초년생 직장인을 초점으로 맞춰져 있다. 포커스를 맞췄기에 많은 사람들이 구독하게 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가 사회초년생에게 특별한 비법등을 알려줄 것 같았지만
책의 구성과 내용이 쉽다는 것 빼고는 여타의 다른 재테크 책과 별 차이를 느끼질 못했다.


이 책의 서평은 여기서 마치며 재테크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이전부터 재테크에 몸담고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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