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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고액 연봉자 되다 - 연 매출 10억 농가 만드는 비법
데라사카 유이치 지음, 유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0836760091
"농사도 경영이다."라는 저자의 말에서 느껴지듯이 경영자의 마인드가 느껴진다.
적자 농가에서 연 매출 10억 법인까지의 과정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일본 특유의 내용 구성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내용이 단단하고 배울게 많았다.
이 책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스토리에 적절한 경영*마케팅 등의 마인드가 담겨져 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집필하였기에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농업을 하면서 적자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던 작가에게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다.
편의점에서 다이렉트 마케팅에 대한 책을 보고 반짝했던 것이다.
그 이후로 마케팅, 경영이론 등을 공부하고 자신의 농가에 적용하고 실험했던 내용들이
고스란이 집필되어 있어 배울 것이 많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여 새로운 전략을 새우고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은
그가 정말로 책으로 많은 것을 공부했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이 선택한 전략에 있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민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인간미가 느껴졌다.
또한 PDCA 사이클로 자신의 농가에 수많은 실험을 했고 그 실패 속에서 배우고 두려워하지
않는 다는 것을 책 전반에 걸쳐 느낄 수 있다.
*PDCA사이클
사업활동에서 가설, 실행, 결과, 개선을 반복해서 실행하는 방식
다이렉트 마케팅을 위해 인터넷 상의 SNS, 블로그로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도
볼 수 있다. 매일 같이 글을 올리되,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서 글을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농업에서 불량품, 배송오류 등은 큰 타격을 줄 수 있기에 좌절에 빠질 수 있지만,
그걸 SNS 역이용 하여 지혜롭게 극복한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
수동적으로 불량품을 신고만 받지 않고 능동적으로 SNS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으며,
환불이나 교환을 해드리겠다'는 문구를 올리고 고객들에게 먼저 발송해서 신뢰를 유지하는 방법을
택한 점이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해왔었는지 적혀있다.
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만들며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직원의 실수를 무조건적으로 화만 내는 것이 아니라 그의 얘기를 들어주고 개선시킴으로써
마음이 변화되어야 능동적을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직원들을 대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진 그의 자세가 정말 본받아야 할 점
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농업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거나 농업으로 귀농을 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 중 참고할만 한 것들-
농가의 브랜드화
IT와의 결합으로 변화에 신속한 대응
고객 입장에서의 생각 (강매 강요 안됨)
고객의 소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