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하는 게 있어 토토의 그림책
아라이 히로유키 지음, 다케 마이코 그림, 윤수정 옮김 / 토토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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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누구나 잘하는 게 있어>
아라이 히로유키 글/다케 마이코 그림/윤수정 역 | 토토북 | 2021
40쪽 | 316g | 213*232*7mm

이 책을 읽는 순간, 안심이 되었어요.
한 사람안에 잘 하는 게 있지만,
못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그냥 받아들여요.
책은 한 아이의 잘 하는 점과 못하는 점을
연결하고 또 연결해서
책이 끝나는 내내 서로가 돕는 걸
이야기 하고 있어요.

나는 운동은 잘 하는데, 발표 하는 건 서툴러.
발표 잘 하는 린이 도와줘. 린은 동물을 무서워해.
그런데 당번이 되었어. 하지만 괜찮아.
동물을 좋아하는 현우가 도와주니까

그렇게 도와주기도 하고,
그렇게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서로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고 토닥거리며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따뜻하고 행복했어요.
책소개를 읽다보니,작가님이 주눅들거나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위로라고 하시네요.
역쉬 그래서 읽는 내내 잔잔하지만
따뜻했고, 웃으면서 봤어요.

📍추천 포인트 1
제목과 표지에서 무엇이 느껴지세요?

📍추천 포인트 2
부모들에게 추천합니다.
여기 나오는 다양한 아이들의 잘 하는 것을 살펴봐주세요.
그 속에서 내 아이의 잘 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못하는 것도 들여다 봐 주세요.
우리 아이가 잘 하고 있는 것은 있는지,
못 한다고 망설였던 것은 있는지 살펴봐 주세요.

📍추천 포인트 3
아이들에게 읽어보면서,
자신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책에 나오는 그림 중에 너도 잘 하는 것이 있는지,
책에 나오진 않지만, 너는 무엇을 잘 하는것 같은지
함께 이야기 해 보고,
함께 생각해 보고,
함께 찾아 봐 주세요.

📍추천 포인트 4
부모님 스스로도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 보세요.
부모로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있지요?
저도 있어요.
저는 아이들 마음은 잘 듣고, 반응하는데
요리는 진짜 못해요. TT
요리를 할 때마다 맛이 달라요.
되게 좌절되고, 슬퍼요.
하지만, 내 아이들과 잘 통하는 것이 중요한 저이기에 그냥 편하게 못하는 거 인정하고,
최대한 레시피 찾아서 똑같이 따라해 보려고 합니다.
조금씩 성장하고 나아지고 있어요.

📍추천 포인트 5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상황들을 품고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 놀랐던 건,
외국인, 장애인, 노인, 할머니, 어린이집 아이, 누나, 엄마, 운전이 서툰 아빠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심지어, 강아지가 도움을 주는 장면도 나와요.
사람에 국한되지 않고, 언제든, 어떤 상황이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요.

여기서는 성인지 감수성을 인식하고 있어요.
아빠가 요리를 잘 하고,
엄마가 운전을 잘 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잘하는 것의 다양성처럼, 사람들도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어서 더 책이 빛나는 것 같아요.

📍추천 포인트 6
다양한 장점들이 나와요.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깊이 다르게 보게 된 건,
장점의 많은 면들을 꼼꼼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행동적인 면들이라 생각했는데,
예를 들면, 종이접기, 운동, 발표, 정리, 운전,
만들기, 요리, 수영 이런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음식인 피망을 못 먹는 것도
매운 음식을 못 먹는 것도
깜깜한 곳이 무서운 마음도.
영어를 못해서 외국인한테 인사를 못하는 마음도,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운 마음도,
의견을 내는 것도,
집중을 못하는 것도,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도,
무언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나아지고, 노력하고 모습을 보입니다.
도와주고 도움받는 사람들이 나와요.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걸 이야기하는 그림책인데
따뜻하고 행복한 그림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토토북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번역을 맡아주신 윤수정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을 만나 행복합니다.
사람들에게도 그런 책이 되길 바래봅니다.

#도서협찬 #토토북 #누구나잘하는게있어 #서평 #장점 #못하는 #잘하는것 @totobook_t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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