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우드 고. 라는 말 자체는 서핑 대회 때 어마어마하게 큰
파도가 왔을 때 누가 한 말이라지만 사실 다르게 해석되기도 하겠다"
"결정적인 순간에 타인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스스로가 다치게 되어도,그런 의미로?"




- P141

"나는 세상에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생각해. 남이 잘못한 것위주로 기억하는 인간이랑 자신이 잘못한 것 위주로 기억하는 인간, 후자 쪽이 훨씬 낫지."
- P208

"상헌씨랑은 할머니가 인용한 글을 나도 인용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네. 사랑은 돌멩이처럼 꼼짝 않고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빵처럼 매일 다시,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거래. 여전히 그러고 싶어?"
"질문을 질문으로 받는 게 어딨어?"
"나는 원하지만…… 살면서 얻길 바라는 게 달라질 것 같아.
다른 모양의 빵을 만들고 싶을 것 같아. 계획했던 모양이 아니라.
그래도 나랑 빵을 만들길 원해?"
- P304


우리는 추악한 시대를 살면서도 매일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던 그사람을 닮았으니까. 엉망으로 실패하고 바닥까지 지쳐도 끝내는계속해냈던 사람이 등을 밀어주었으니까. 세상을 뜬 지 십 년이 지나서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람의 조각이 우리 안에 있으니까.
- P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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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뒤에 남긴 삶의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중요한 법이라는 거다. 너한테도 신조가 있냐?"
- P207

"아저씨한테 신조가 하나 더 있는데 듣고 싶냐?"
그러고는 내게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말을 이었다.
"때로는 말이야, 휘저으면 휘저을수록 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법이라고."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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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있는 법이죠. 세월이 흐르면 다 잘 풀릴 겁니다.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에요."
이 말을 하고 나자 갑자기 그것이 정말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되었다. 순간적으로 자기 말에 담긴 진실을 느낀 그는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자신을 짓느루던 절망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거 걷고 있는 지금 이 순간만으로 충분해서 더 이상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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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자네 몫이야.
자네가 스스로 선택해야 돼.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기로 선택했는지,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잊으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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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알 밖으로 나가려고 안간힘을 쓴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그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이다."

무언가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그 무언가를 발견한다면 그건 우연이란 것이 그 사람에게 준 게아니다. 그를 그리로 이끈 것은 그 자신이고, 그의 갈망과 꼭 찾아야 한다는 내적 필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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