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울다 누구도 내 등을 두드려주지 않을 거란 것을 깨닫고 일어나 집으로 향했다. 골목 하나를 남겨놓고 한 번 더 울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잘 모르겠지만 불현듯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열심히 살게요."-246쪽
그러니까 지금 나는 그 어떤 격언이나 지침보다도 그래, 이런 말이 듣고 싶은 거야.넌 괜찮다.-29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