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레이디 조지애나 레이디 조지애나 시리즈 1
라이스 보엔 지음, 김명신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핑크핑크한 책 표지에 끌려 펼쳐보았다가 후다닥 읽어버렸다.

역시 추리소설의 흡입력이란!

원래 추리소설이랑 이런 영국 삘 나는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이 책, 다 읽고 보니.. 본격적인 추리 소설이라기보단 말 그대로 '입문기'였다.

주인공 레이디 조지애나는 사건 발생 이후 당황하기만 했을 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사건의 해결 역시 거의 우연에 의한 것이었다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추리 소설치곤 긴장감이나 호기심을 덜 했다.

하지만 왕실 풍경의 세세한 묘사와 조지애나를 둘러싼 주변 뭇남성들과의 썸씽(?)이 재미있는 영국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어서, 꽤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만 보면 추리보다는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시리즈의 첫 책이라고 하니 후속권부턴 주인공이 제법 탐정다운 활약을 펼칠지도 모르겠다. 후속권 나오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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