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면 (눈물이)나온다고...
눈물과 친했던 과거가 있어서인지 책 제목에 시선이 간다.
어릴적부터 조용하고 밝았던 나는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주었다. 그래서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들어가고 내가 좋아했던 동성 친구는 나를 일명 '절친'으로 여기지 않았다. 관계에 서툴렀던 나는 그 친구를 독점하고 싶어했고 그 요구가 종종 거부되는 느낌이 들면 굉장히 우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별 일도 아닌 일에 많이 울었던 것 같다.
'왜 우니' 라는 책에서도 참 다양한 눈물이 나온다. 사람들 모두 각자 우는 이유는 다르다. 하지만 누구라도 인생에서 한 번쯤 겪었을, 또는 겪을 법한 눈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