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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 공주와 비밀의 천 년 간장 - 순창 전통장 이야기 ㅣ 한국의 재발견 8
이경순 지음, 김언희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1월
평점 :
이경순 / 글
김언희 / 그림

전통장을 만드는 식품 명인과 그 가족의 이야기에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재미잇고 독특한 상상력을 더하여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인물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탄탄하고 밀도 있는 이야기 랍니다;
홍아가 대숲에서 겪는 판타지는 독특하고 오요한 느낌을 지어낼 뿐 아니라 천 년의 역사를 속도감 있게
전달 되었어요.
요즘에는 시판에서 사서먹는데 저도 예전에 만들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콩을 삶아서 콩을 절구로 으깨 네모난 메주로만들어 아랫목에 몇날 몇일을 두고 곰팡이가
나면 장으로 담궜던... 과정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메주를 만들때면 그 냄새가 너무 싫었었는데...
가정을 만들어 가정주부가 되니 그때 그장맛이 일품이었던거같아요.
전통적인 맛과 기술이 사라지면서 시판에서 파는 고추장이나 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너무 안탓가워요.
이런 전통적인 맛과기술을 아이들은 모르지만 책 을통해 신기하고 궁금함을
이어가더라구요.옛날에는 이렇게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었다는걸
메주공주와 비밀의 천년간장을 통해 배웠으면 해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