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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콩
정헌재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의외로 -_ -이런 책을 좋아하는지는 몰랐지만 나의 옆의 짝인 강모모군이 읽고 있던 책을 몰래 뺏아 읽고는 집에돌아와서 사게 만든 그런 책이다. 흔히들 이런 책을 보고 에세이 만화라고 하더라.(역시 난 - _-몰랐다.) 그리고 이책이 포엠툰이라는 다른 에세이 만화를 그리 사람이 그린 것이다. 포엠툰또한 보았지만. 역시 둘다 감동을 주었다. 아무튼 내가 적고 있는 이 완두콩이라는 책. 그리 길지 않은 말과 그리 많지 않은 컷. 그리 이쁘지않은(-_ -;;)그림을 가지고 나의 가슴 저기 구석진 자리의 감동이라는 친구를 깨워주었다. 내나이 16세 사랑이나 인생에대해 많이 격어 보지 못하고 그에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내가 이것들에대해 감동을 받았다. 신기하지 않은가? 내글을 읽고있는 당신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도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나말고 어른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삭막한 사회. 물질만능에 찌들어 가는 그들.이 이책을 읽고 아직도 남아있었나싶던 감정을 느끼게 될것이다. 감동. 그들에게 생소한 단어이자 느낌이 아닐까?
이책을 읽고 느껴보았으면 하는 16살 소녀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