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세상에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질문들에 대한 영감과 배경을 설명해 줄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상 내용은 "알기 쉽게 설명한 15명의 위인전" 정도가 맞는 제목일 것 같은 책이었다.

각 인물들이 떠올린 영감이나 그들의 인생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꾼 강력한 질문들은 그 중요성을 찾지 못하고 책 이곳저곳에 버려져 있었고, 그렇다 보니 그런 질문들을 통해 독자에게 주어야 할 어떤 자극역시 전혀 없는 밍밍한 책이 돼버렸다.

정말 더도 덜도 아닌 위인전 수준의 책.

물론 15명의 훌륭한 또는 비범한 인물들을 통해 많은 것을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지만 "세상을 바꾼 질문들"이라는 거창한 제목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