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낡은 여행가방과 함께하는 고아 소년 Bud, 그 소년의 아버지(?)를 찾는 여행.

1930년대 10살의 흑인 소년, Bud는 고아원에서 나와 다른 가정집에 입양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학대를 당하고 도망쳐 나와 본인이 늘 가지고 다니는 여행가방 안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단서들을 통해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눌 수 있다.

Bud가 아버지라 생각되는 사람을 만나기 전과 후.
만나기 전 그의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고 한 소년이 그 고난을 어떻게 이겨나가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만난 후에는 그 사람이 과연 정확히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책의 주 이야기가 되며 Bud의 그 사람이 힘든 삶은 정리가 되어간다.

책은 적절하게 픽션과 사실을 섞어서 어느 정도 그를 통해 신선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책의 마지막에 실제 등장인물들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다.)

한 소년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희망을 너무 텁텁하지도 어둡지도 않게 잘 그려낸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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