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씨에 찰떡인 흰, 눈이 그치면.#소르시에르상 수상작인 이 그림책은사라져가는 만년설과 빙하,그리고 기후 위기에 대한 메세지를 담은 압도적이고 웅장한 책입니다.읽는 내내 레버넌트 생각이 났는데개인적으로 트레이싱지 표현에적잖은 감동과 충격을 받았고,자칫 무거울수도 있는 이야기를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해내다니과연 프랑스 작가답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오늘처럼 눈이 펑펑 오면자연 앞에 인간은 얼마나 힘없는 존재인가새삼 생각하게 되는데요,자연은 이기거나 싸우는 상대가 아닙니다.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임을 깨닫고 인정해서자연과 교감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