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의 우주 함께하는 이야기 6
황지영 지음, 원정민 그림 / 샘터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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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몽글몽글한 동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울컥하고 오히려 내가 배우는 게 많았던 책이었다. 나중에 작가의 말을 보며 작가님도 충격을 받으셔서 이 책을 쓰셨다는 걸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도 그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 읽는 내내 정말 많이 조사하시고 열심히 쓰셨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장애를 가진 위인들의 책과 영상만을 보여주는 가족들, 장애인의 친구가 되어주는 아이에게 착하다고 하는 사람들,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하는 장하다는 말들, 정말 무심코 생각없이 할 수 있는 일들인데 그 모든 것이 차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 같다. 장애에 대한 내 관점 자체를 바꿔준 책이었다. 모두가 함께 더 많이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여전히 바뀌어야 할 것이 많아. 그래서 지금도 다들 애쓰고 있어. 아마 너희 새상에서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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