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는 빌런이 있다 - 소모된 회사원을 위한 회복 응원가
유온 지음 / 텍스트CUBE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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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까지는 제목만 보고 자기계발서류의 책인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총 4부로 구성되어있는 소설이었다. 옴니버스형식인줄 알았지만 읽다보니 세 자매의 이야기였다. 이쯤되면 <우리 회사에는 빌런이 있다>가 아니라 <우리 회사에도 빌런이 있다>아니면 <모든 회사에는 빌런이 있다>로 제목을 바꿔야하는게 아닐까? 지금은 회사를 다니지 않지만,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회사와 상관 없이 나 자신의 효용 가치와 인정 욕구, 자아 실현, 인간 관계, 더 나아가 행복 추구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회사에, 사회에, 세상에 빌런이 없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내 안에서 답을 찾아야할 것 같다. 상담을 받을 때도 느꼈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답을 알고 있다. 내면의 소리에 조금 더 귀를 귀울이는 삶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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