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라이의 일기
아니타 루스 지음, 심혜경 옮김 / ICBOOK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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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의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워낙 유명한 영화라서 그런지 책읽는 내내 로렐라이에게 마릴린 먼로가 대입되었는데, 정말이지 로렐라이 그 자체라고 여겨질만큼 연기를 잘했구나 싶었다. 원서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 영화까지 비교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로렐라이가 쓴 일기의 형식이다. 돈과 다이아를 좋아하는 로렐라이는 글을 써서 책을 낼 수 있다는 아이스만의 제안에 결혼을 하지 않고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며 일기가 시작한다. 그 여행에서 그녀는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지만, 로렐라이의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궁금하다면 얼른 로렐라이의 일기를 집어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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