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걷는 아이들 - 2021 뉴베리 명예상 수상작 큰곰자리 66
크리스티나 순톤밧 지음, 천미나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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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독특한 장편 소설을 한 권 읽었다. 중반부까지도 잔잔한 강물처럼 차분하게 읽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현실과 대비가 되면서 급류를 타듯 몰입이 되었다.

빛의 도시였던 차타나가 불타버리고, 위험하지 않은 빛인 오브를 통제하는 총독이 나타난다. 교도소에서 살던 범죄자의 아이였던 퐁은 우연히 가장 존경하던 총독과 대화를 나누고 세상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결국 교도소를 탈출한 퐁은 참사부를 만나 큰 깨달음을 얻게된다. 남겨진 퐁의 친구였던 솜킷은 암파이 아줌마를 만나 바뀌게 된다. 세 아이의 모험을 통해 빛과 어둠, 정의와 불공정 등 세상의 양극단을 보게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평등과 자유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둠을 꿰뚫어 보는 유일한 방법은 빛을 비추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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