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읽은 여행 에세이. 비록 집콕을 했지만 이 책 덕분에 세계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다. 정말이지 여행을 다니면 온갖 일들이 생긴다. 좋은 일, 나쁜 일을 떠나서 예상치 못한 일들. 하지만 돌아와 생각해보면 다 재미있는 일들 뿐이다. 아름다운 외국의 풍경과 함께 좋은 대리만족이었다. 작가님의 감성과 포인트가 살짝 남달라서 더 즐거운 독서였던 것 같다. 각 정거장마다 누군가는 내리고 누군가는 타면서 비움과 채움이 반복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