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 책을 받아서 읽는동안 권남희 번역가님의 책인지 몰랐는데 마지막에 문득 "그러고보니 저자가 누구지?"하고 봤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다. 나는 권남희 번역가님의 책을 반 이상은 읽었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번역가님의 팬이었는데 직접 쓴 에세이를 출간하셨는지 몰랐다!나무가 반려견의 이름이 었을 줄 몰랐는데 귀엽게도 멍뭉이 이름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워보면 티비 동물농장에서 볼 때랑, 그냥 동물원에서 동물을 볼 때랑은 다른 시선으로 동물을 보게 된다. 마냥 예쁘고 귀엽기만 하지 않다. 그런 포인트를 잘 잡아서 쓰신 덕분에 굉장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이런 책과 글을 읽을 때마다 우리 마리도 열 다섯살인데... 하는 생각과 함께 우리 늙냥이 마지막을 함께 잘 보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세상 모든 털복숭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