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자살 사별자입니다 내 마음 돌보기
고선규 지음 / 창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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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향한 편견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언젠가 자살 사별을 겪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할 지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주 완벽하게 그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읽기 전의 저보다는 낫겠지요. 조심스러운 선생님의 접근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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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가을 2020 소설 보다
서장원.신종원.우다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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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감. 이것보다 더 쩌는 시안이 없었을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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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김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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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이후로 이렇게 즐겁게 공감하며 읽은 책이 있나 싶어요.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또 웃게 되는, 그래서 결국엔 웃게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우리 모두 귀여움을 갈고 닦아 좋은 언니를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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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위로 - 산책길 동식물에게서 찾은 자연의 항우울제
에마 미첼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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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나’를 미워할 법도 한데 포기하지 않고 돌보며 살아가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아주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요. 함께 힘든 날들을 버텨낸 기분이에요. 봄을 맞는 장면에서는 같이 울 뻔했다니까요. 주말엔 공원에 다녀왔어요. 어떤 겨울이 와도 덜 외로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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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도시, 서울 - 당신이 모르는 도시의 미궁에 대한 탐색
이혜미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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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너무 별로라 읽기 힘들어요. 젊은 기자의 글이라니 믿을 수가 없네요. 저자가 가진 기자라는 정체성이 너무 비대하고, 시혜적 시선이 불편합니다. 가난을 포르노적으로 소비하는 것도요. 이 책은 사회의 경계에 겨우 걸쳐있는 경제적 약자들을 기삿거리로 소비하는 것이 아닙니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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