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유전자》는 기술의 발전으로 자신의 시간을사고팔 수 있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창작동화이다.최첨단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후는 시간 관리사인엄마가 계획해둔 스케줄대로 딱딱 맞춰서 살고 있는데아빠도 엄마의 관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빠는과거에 수학 선생님이었지만 AI의 발달로 인간이 설자리를 잃게 되자 엄마와 함께 시간 유전자를 팔고받은 돈으로 전자제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간 유전자를 사고파는 것이 당연하고시간연구소에서 일하는 것이 인생 최대 목표였던지후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사건이 벌어진다.AI가 모든 걸 해결해 주고 시간 거래가 가능한 시대는 어쩌면 완벽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간을 허투루소비할 수가 없게 된다. 짧아진 수명만큼 알차게 시간을 써야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도 아깝다. '시간은 금'일지 몰라도 몰입하는 순간만큼 휴식도 필요한데 말이다.다 읽고 나니 그림책 《달리다 보면》이 생각이 났는데 몰입과 휴식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p57시간을 돈으로 계산하게 되자, 사람들은 시간을더욱더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의 삶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았다.p62하지만 늘 뭘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p63가끔은 내가 시간을 살고 있는지,시간이 나를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p154내 시간은 내가 원하는 대로 쓰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가제본도서를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