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자책하며 자기가 만든 죄책감이라는 감옥에 자신을 가두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네 탓이 아니다' 하고 다독거려줄 수 있는 이야기"꿈을 걷는 소녀"1년 전 사고로 동생 은별이는 병원에 계속 누워있고새별이는 엄마와의 관계가 서먹하다 못해단둘이 있는것이 불편하다.그건 다 동생의 사고가 꼭 새별이 자신의 잘못인것 같고, 엄마도 새별이 때문에 동생이 다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우리나라에 최근에도 큰 사고가 있었다.남은 가족과 친구들은 지금도 자신의 탓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보내지 않았다면, 그대로 있으라고 하지 않았다면,약속하지 않았다면, 전화를 받았다면, 더 있다가자고 말하지 않았다면..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도,남은 사람들도 아무 잘못이 없다.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 시스템이잘 못 된 것이지.'다른 사람의 꿈을 엿본다'라는 설정을 통해작가님이 하고 싶은 말이 뭘까?어쩌면 따스한 눈길, 힘이 되어 주는 손길,그리고 서로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는걸이야기하고 싶었던게 아닐까?p191엄마한테 용기 내야 할 일이 생기면 말해.내가 옆에 있어 줄께.p200어떤 이들은 진짜 잘못한 사람이 아니라피해자를 손가락질하기도 했으니까.p202신경 안 써. 나를 가장 잘 아는 건 나니까. 남들이 뭐라고 떠들어 대더라도 이 안에 있는 본질은 변하지 않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