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크리스마스시즌에 어딘가 모르게 쓸쓸한 아이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강아지."내가 너와 살아도 되겠니?"라며이야기의 흐름은 사람중심이 아닌순전히 강아지 중심으로 흘러가는 전개가 참으로 색다른 느낌이었다.내가 즐겨보는 '동물농장'에서동물구조현장을 볼 때 구조에 참여한 사람들은성공이라며 좋아하는데 한편으로 나는 그 동물은 과연 좋을까? 자유를 박탈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이 '코코에게' 그림책의 글이 더 내 마음에 와닿았다.살면서 힘든 일이 있을때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혹은 물건 또는 작은 생명체로부터 위로를 받는데, 힘들어하는 소년이 코코와의 산책에서 얻은 소소한 발견, 기쁨 그리고 평온은 보는 이에게도 오롯이 전달되어 어린이 그림책이지만어른에게도 힐링되는 그림책이다.❤#창비그림책 #코코에게 #최현우시인 #이윤희 #시그림책 #100세그림책 #성인그림책 #그림책추천 #창비그림책서평단 #반려동물그림책 #반려동물책 #창비그림책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