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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1 - 완전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이 걸작 스포츠 만화에 대한 직접적인 판단은 많은 면에서 '우수' 판정이 나온지 꽤나 오래되었으니 굳이 지금 이 자리에서 짚어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애장판, 완전판이라는 책 자체의 면을 짚어보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분명히 소장가치가 있다. (구판이 이미 절판 상태라는 현실을 일단 젖혀둔다고 해도.)
과거의 맛깔스러웠던 번역들을 남겨두고, 일본식 이름이 아니라 친숙해진지 오래인 우리식 이름을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름이 바뀐다면 그게 아무리 본명이라고 주장해도 정대만, 강백호, 채치수, 서태웅, 송태섭과 같은 이름들보다 가슴에 와닿을 리가 결단코 없다! 예전 번역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름을 갈아치웠다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멋지게 바꿔놓았으니 그걸 보존하는 것이 백 배 현명한 판단이었다. 음음. 더욱이 책 자체의 질은 애장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수하고 컬러 페이지는 정말 남다른 감회를 준다…. 당시 잡지에 연재되었을 때는 컬러 페이지 보기 정말 힘들었으니까.
여러 가지로 말했지만 소장가치 있다. 팬이라면 필히 구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