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흑의 기사 - 로도스전기 외전
미즈노 료 지음, 조석현 옮김 / 들녘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저주받은 섬 로도스가 있는 세계와 신수들이 있는 대륙 크리스타니아는 같은 세계 - 포셀리아에 있다. 두 소설들은 정확한 고유명사는 나오지 않은 채 노골적으로 관계를 암시하고 있으니 사전지식이 없더라도 두 작품들을 모두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터. <암흑의 기사>는 좀 더 확실하게 두 세계관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된다. <로도스도 전기>에서 매력적인 주인공의 라이벌 캐릭터였던 흑의의 기사 아슈람의 일대기. 그가 암흑황제 벨드를 따르고, 그의 유지를 잇고, 그에게 속박되며, 최후에는 왕으로서 그의 백성들을 위해 신과 겨루는 이야기의 모음집. 따지고 보자면 팬서비스라고 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로도스팬들에게는 가치가 있다. 정말로. 평점을 짜게 줬지만 본인도 사실은 로도스팬이라서 꽤 애착을 갖고 있는 책이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