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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크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12월
평점 :
2022년 귀욤뮈서의 한국에서의19번째 출간소설 안젤리크.
책표지부터 시선이 가는 이번책은 첫장부터 흥미롭고 빠른 전개로 마지막장까지
책을 놓을수 없게 한다.
발래복을 입은채 추락사한 오페라발레단 최고수석무용가였던 스텔라
그녀의 딸은 생에 집착이 강하고 누구보다 자기애가 강한 엄마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전직 형사에게 재수사를 의뢰한다
크게 나눠서 형사 마티아스와 간호사출신 안젤리크 두사람의 이야기이고
그 두사람에게서 파생된 뿌리처럼 얽힌 관계들이 미묘하게 얽히고 설켜서
결국은 반전과 생각지도 못한 결론에 도달하는 추리 스릴러 이다
시작은 발레리나엄마와 그딸 루이스 콜랑주에서 부터 시작되지만
중심은 마티아스와 안젤리크이고
그외에 코랑탱 르리에브리,마르코 사바티니,비앙카 사바티니,로뮈알드등의
조연들이 등장한다.
그들모두는 자기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 비밀은 그들을 욕망의 화신이 되게도 하고 자기 동굴속에 밀어 넣기도 한다.
그렇게 현실어디서나 우리모두가 간직할만한 비밀이나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대신 우리와 다른방식으로
풀어가는것을 지켜보는것은 흥미롭기도 하고 공감이 가기도한다
그래서 결론이 더욱 궁금한것인지도 모르겠다.
삶의 출구를 찾아 그릇된 방법을 택한 주인공
너무 역겹기도 하고 측은하기도하고 반반의 감정이 드는것은
역시 너무나 현실에서 있을법한 상황이고 이해되고 공감하기 때문인것 같다.
뭣보다 세상에 완벽한 비밀은 없다는 걸 새삼 느낀다
적어도 한 번은 인생을 바꿀 기회를 만나게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행동하라. 창문이 다시 닫히기 전에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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