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방송되고 영화로 까지 만들어진 실화를 책으로 펴낸 이야기다 .다큐멘터리 영상 감독인 딸은 20년 가까이 부모님 집에 내려갈 때마다 카메라를 켜고 부모의 평범한 일상을 찍는다. 영상공부겸 가장 편한 모델이였을테니... 듬직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과묵한 아버지와 밝고 활달하고 사교적이며 인생을 부지런히 사는 깔끔한 가정주부인 어머니. 다큐멘터리 영상제작을 하는 딸의 이야기 이다 .2014년 엄마의 치매 진단을 계기로 세 사람의 앞날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어머니는 자존심세고 주부라는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가 강했다.그런 어머니는 자신의 치매를 인정하지 못하고 가족들은 그런어머니가 상처입지 않게 조심스럽다.다큐김독답게 책또한 영상을보듯 편안하게 그때그때의 상황을 서술했다.나도 딸이라 작가의 감정을 이해하고 동화되어 이야기를 읽었는데 두렵고 절대 반갑지 않은 순간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때론 웃기고 때론 찡한 느낌으로 다가왔다그리고 느꼈다.치매라고 온통 먹구름과 비극과 눈물 불행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것.사회의 도움을 받고 나누면 조금은 편하게 치료받고 가족들도 수고를 줄이고 충분히 사보니 두려움도 조금은 덜할것같다.살림에대한 강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가 세탁물이 쌓여도 세탁기를 돌리지않고 딸이 하려고 하니 벌컥화를 내고 빨랫감들읕 마루 바닥에 펼쳐두고 그위에 누워버린장면에서 덩황한딸 그순간 화장실에 가려고 나온 아버지는 별일아니라는듯 어머니를 훌쩍 건너 자기 볼일을 보는 장면에서 웃음이 났다.그래 비극이라 여기면 한없이 우울하고 짜증도 날일이지만 넓게 마음열고 바라보면 이해하고 그리 화낼일도 아닌것이다.막연히 느끼는 치매환자에 대한 내 편견은 공포에 가까웠는데 조금은 가볍게 치매환자를 보는시선을 변화시킬수있었다 다큐나 영화에 관한 영상이 있을까 궁금해 찾아보다 작가의 부모님 영상을 짧게 보았는데 아버님이 상상했던모습과 너무나 같아서 놀라울정도였다 인자하고 귀여우신 모습^^ 엄청짧은 영상인데 잠깐보고도 괜히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 아버지의 뒷모습이 왠지 울컥해서... 우리의 이야기일수도 있는 이야기여서 책장을 덮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