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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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에 이어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으로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와 검사, 변호사, 피고인이 나오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그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주장하지만 검사는 생각지도 못한 죄를 보여준다.

희곡이지만 소설처럼 잘 읽혀지는 책이다.

역시 베스트셀러 답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나는 오늘 세상을 떠난다하더라도 후회는 없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누구나 후회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이 땅에서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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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는 거짓말 - 우울증을 가리는 완벽주의 깨뜨리기
마거릿 로빈슨 러더퍼드 지음, 송섬별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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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증상도 이유도 없는 것 같은 사람에게 우울증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그래서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은 완벽하게 숨겨진 거짓말이라고 말한다.

속으로 무너져가고 있는 사람들.

나도 그 사람들 중에 하나이다.

성격검사에도 드러나지만 나는 거의 완벽주의에 가까운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 안에 나는 아프다는 이야기도 못하고 강하고 잘 이겨내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거기서부터 어쩌면 나는 아프고 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읽는 거만으로도 나같은 사람에게는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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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또라이들의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분노 유발자의 심리학
클라우디아 호흐브룬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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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자는 또라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현대 사회에서 혹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일 것이다.

솔직히 나 자신에게도 그러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굳이 문제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누군가를 이해해 보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의 내용이 있어서

아주 쉽게 읽어버리지는 못했다.

"섞인 성격들이 다채로울수록 그것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기회도 더 많아질 것이다."

라고 이야기한 본문의 내용이 가장 깊이 와 닿는다.

우리 자신에게도 여러가지 유형이 섞여서 진짜 내가 어떤 모습인지도 자주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다양한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고 그 이유와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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