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렇고 저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는 참 아름다웠다.아침에는 아침대로, 저녁에는 저녁대로 아름다운 나가라강과 첩첩산중을 매일 당연하게 보다니. 어른이 되어 문득이 풍경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느끼겠지.부자 명문교에 다녔다고 자랑하는 사람보다 통학로의경치가 아름다웠다고 말하는 편이 왠지 ‘승자‘ 같다. - P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