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플라스틱 함께 사는 세상 환경 동화 4
정명숙 지음, 이경국 그림 / 아주좋은날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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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환경동화임을 제목만을 보고도 직감할 것이다.
그렇다면 책의 내용은!?
사실 많은 이들이 환경과 플라스틱이라고 하면 예상하듯
나 또한 플라스틱의 낭비, 올바른 플라스틱 배출 방법,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파괴 등등 따위가 주제이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동화!
그리고 좀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내 이름은 플라스틱은 초등학생들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착하고 손재주 좋은 주인공 손재주가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재탄생 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렇다! 재탄생!
워낙 일회용품 사용을 반대하던 나도
너무나 많아진 일회용품 사용에
일회용품이란 인식도 없이 사용하던 각종 플라스틱.
당연히 재활용 분리배출함에 잘 분리해서 버리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다시 사용하다니.
한 번 사용한 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하고
또한 그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아이들에겐 재미난 미술, 과학 수업이 될 것이고
또한 그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이 될 것이다.
재활용 배출함에 그냥 버리던 물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한 내 이름은 플라스틱!
아이와 함께 보면 너무 좋을 환경동화다.

ps. 책의 머리말에
엄마는 차 시동을 걸고
아빠는 밥을 짓는 비유를 한 것도
참 마음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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