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성교육
자담쌤(강소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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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이 4,6세 남매를 키우고 있다.

두 아이의 성장 속에, 성에 대해 알아가고 관심 갖는 정도가 깊어지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올바르게 성교육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이 된다.

그러다가 우리 아이 성교육에 대해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성은 특별한 것이 아닌 우리 삶의 한 부분이라는 점이다.

성교육에 대해 생각하며 조금은 어려운 부분,

때로는 금기시되며 숨겨지던 부분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큰 부분이며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성교육의 출발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성과 우리의 삶, 일상을 분리해서 가르치며,

성교육을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깨지며

일상 속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고 또한 경계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 딸의 경우 기본 성향이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속앓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예의 있게 거절하는 방법을 연습시켜 보아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이 책은 자녀의 시기별 성교육 방법이 나와 있어

그 것을 시기별로 자녀에게 적용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중간중간 적용할 있는 활동과 질문이 있어 실제로 활용하기도 좋다.

큼직한 활자와 삽화의 구성이 가독성도 좋다.

자녀 성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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