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오르가슴 바이블 - 조절할 줄 아는 남자, 느낄 줄 아는 여자
조명준 지음, 레드홀릭스 기획 / 라이스메이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현실적으로 결혼 생활을 하면서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죠.
성욕은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도덕적, 법적으로 나의 성욕을 푸는 대상은 내 배우자여야 하고,
그러므로 부부관계 또한 공부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좀 쑥쓰럽고 민망하지만,
멀티 오르가슴 바이블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사실 제가 방금 부부관계도 공부해야 한다고 말은 했지만
실제 공부하기 쉽지 않잖아요^^;
저 또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만 하지 뭔가 노력해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 부부관계 공부라고 하면 괜히 이상한 불온 서적이나 야동을 생각하는 분위기도 있어서
어디 가서 쉽게 말하기도 어렵고요.
그래서 나름 검증됐단 생각이 드는 이 책이 반갑더라고요.
섹스 테라피스트, 성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어떻게 말하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제가 먼저 말씀드릴 수 있는 결론은,
부부관계는 남자를 위해 여자가 희생하거나
여자를 위해 남자가 참거나 하는 그런 것이 아니란 것이에요.
부부관계는 물론 서로를 위하기도 하지만
결국 둘 모두에게 가장 높고 행복한 수준의 쾌락을 선물한다는 것이죠.
이 저자가 크리스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전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태초에 하신 계획,
부부 사이 성생활을 통한 기쁨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부부관계에서 오는 남과 여 모두에게 허락하신 충만한 행복감.
그것이 가능하고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 만으로도
책을 읽은 것에 대한 가치는 충분했어요.
책은 적나라하고 구체적으로 몸을 어떻게 훈련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 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역시 저절로 되는 건 없지요.
그렇지만 작은 노력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감이 충만한 부부관계가 된다면
해볼만 한 것 같아요.
특히 아는 언니, 아는 형이 가르쳐주는 카더라통신이 아니라
객관적인 정보를 통한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것이기에
더 신뢰가 가네요.
부부관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
좀 더 나은 부부관계를 바라시는 분들,
부부관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신 분들
모두 멀티 오르가슴 바이블을 정독해보시길 추천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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