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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감사 - 잠시 감사하고 가실게요
윤슬 지음, 이명희 사진 / 담다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범사에 감사하라.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평생 감사하라는 말을 듣고 살았어요.
사실 크리스천이 아니라도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감사하는 삶을 살자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죠.
그런데 실상은!???ㅎㅎㅎㅎ
감사하면서 살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막연히 감사하자! 하면 감사하기 어려운 일이 더 많은 게 우리의 인생이잖아요.
그래서 전 요즘 신랑이랑 아기랑 아기 잠자기 전에
오늘 감사한 것 세 가지씩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물론 아기는 혼자 저~쪽 가서 기어다니고 놀지만 언젠가 우리와 함께 대화할 날이 오겠죠?ㅎㅎ)
가끔은 정말 감사할 것이 없어서 억지로라도 무언가 찾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래도 그 시간이 정말 귀하고 좋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말로만 하던 감사를 적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감사노트, 감사일기장이 있어서 보게 되었어요.
감사일기 그냥 쓰면되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감사일기를 쓰고 싶게 만들어주는 예쁜 책이에요.
제목은 '자꾸, 감사', '자유롭게, 꾸준하게, 감사일기'라는 뜻이래요.
본문의 왼쪽 페이지에는
김수영(윤슬) 작가가 본인의 저서 '의미있는 일상', '오늘 또 한걸음', '살자, 한번 살아본 것처럼', '기록을 디자인하다'에서 발췌한 글과 감성 사진이 어우러져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오늘의 감사'와 '오늘의 해시태그'로 이루어져 있어요.
'오늘의 감사' 부분은 감사한 일을 일기처럼 쓸 수 있고
'오늘의 해시태그' 부분은 짤막하게 해시태그로 요약해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매일매일 자꾸감사로 감사일기 쓰다보면
감사한 일이 더 많아지고 행복한 일상이 될 것 같아요.
특벼한 일이 있어서 행복한게 아니라 내가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쵸?
저는 이 자꾸, 감사를 저의 가장 친한 친구 남편에게 선물하려고 해요.
남편에게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요즘 극복하고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좀 더 응원해주고 싶거든요.
본인이 사용해도 좋은 자꾸, 감사이지만
친구선물로도 정말 좋을 자꾸, 감사!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일상이 되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