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꿀잠 - 다수의 방송사에서 집중 조명한 꿀잠 자는 수면법 공개!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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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근무를 했던 신랑은 직업 특성상 밤에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 개인의 신체와 정신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었다.

그 이후 잠을 푹 자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집착한다고 여겨질 만큼 연구하고 공부했는데,

이번에 행복한 꿀잠이라는 책이 나와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첫번째 챕터부터 나의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이 있어 신선했다.

챕터의 이름은 '누구나 푹 잘 수 있다'.

이 챕터를 시작으로 책의 전반에 걸쳐 저자는,

잠을 푹 자는 것은 마인트 컨트롤의 문제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말 해, 자신이 잘 잔다고 여기는 사람은 잘 자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필요한 잠을 자고 있는 것이고

그러므로 불면이나 수면 부족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자기가 잘 잘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잠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면 된다는 것이다.

유레카!

이 얼마나 반가운 이야기인가.

그간의 수면 관련 도서에서는 꼭 채워야 하는 수면시간이나 꼭 자야하는 수면 시간대가 존재함에 대해 강조했었는데,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이나 피치 못하게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그렇다면 질 좋은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강박관념에 빠질 수 있고,

나 또한 잠을 제대로 못자면 오히려 내 몸이 어떻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수면 부족의 악영향을 걱정하는 그 마음 태도가 수면 부족과 불면의 가장 근본 원인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단순한 마인드 컨트롤만 이야기하지 않고 잠을 위한 극복 방법과 일상의 혁신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평화로운 마음 상태가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적절한 수면을 취하되, 수면량에 대한 만족감을 갖는 대신, 내 수면 자체에 대한 만족으로 내 마음을 바꿔보기.

그렇게 하면 아마 난 평생 꿀잠을 자게 될 것이고

저자의 말처럼 숙면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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