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엄마는 되었지만

어쩌다 엄마는 되었지만 - 서투른 엄마들을 위한 육아, 교육, 살림, 재테크 노하우
김민숙 지음 / 라온북 / 2019년 5월

'어쩌다 엄마는 되었지만'이라는 제목이 와닿아 읽게 된 육아 에세이.

저자 김민숙씨는 맘메이트라 불리며 서투를 엄마들을 위한 조언자이며 친구가 되어주고 있는 분이다.

육아에 집중하고 싶어 육아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본인이 원래 하던 일과 전혀 상관 없는 유아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어린이집 원장까지 한 그녀,

그녀의 특이한 커리어에 관심이 가 책에 대한 흥미가 더해졌다.

심지어 세 아이의 엄마라니!!

한 아이 키우기도 버거운 나에게 세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정말 존경 그 자체이다.

세 아이를 키우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교육과 살림 등 모든 분야를 똑소리 나게 하고 있는 그녀의 노하우가 담긴 책.

임신부터 출산, 육아와 교육에 심지어 살림과 재테크까지,

아내라면, 엄마라면 고민하게 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그녀의 정보와 지식이 총집합된 책이다.

책을 읽으며 본 그녀는 어떤 일을 하든 철저히 하며 또한 즐겁게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엄마로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한편으로 엄마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강조한다는 점.

어쩌면 그녀의 이런 신념과 가치가 그녀를 이 자리까지 성장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부모들이 육아를 하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데, 그녀의 삶을 보며 관점의 전환이 이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구나 싶고 내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둘 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육아와 교육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얻고 싶은 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